주관적인 평을 말하자면, 잘만들었고 재밌었지만 훌륭하지는 않았음.
이라고 평하고 싶네요.
배우들 연기도 좋았고, 풀릴 듯 풀리지 않는 스토리 전개도 좋고..
가끔 나오는 블랙 코미디도 좋았지만, 그 이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것보다.. 이 영화가 천만 관객을 간다고 봤을때..
미국은 착하지 않다. 오히려 우리를 개병신 취급한다.
우리나라는 아무튼 어리버리 하다. 공무원들은 돈이나 받을려고 하고, 미국 따까리나 열심히 한다.
라는 영화의 메세지(이것이 이 영화의 메세지가 맞는지 의문이지만 적어도 저는 그렇게 느꼈음) 가 전 국민의 1/5 의 마음속에 어느정도 수긍하는 형태로 자리잡는게 아닌지 하는 두려움(?) 이 들었다고 할까요?
앞서 말한 메세지에 어느정도 수긍하는 면도 있지만, 그래도 영화 한편으로 평소 관심도 없던 것에 긍정적인 형태로 변한다는 것 자체가 먼가 대단하면서도 두렵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결국, 전편인 "살인의 추억"보다는 좀 덜한것 같은데, 재밌고 잘만들었긴 하네요.
- 다른 사이트에 괴물은 잘만들었고 재밌지만 훌륭하지는 않다 라고 썼더니 엄청난 공격이 들어오던데.. 여기도 그럴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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