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시간표나 보려고 예매 사이트 들어갔다가
하루에 몇편 안하는 영화 중에 좋아하는 것들이 있어서 봤더니
eye in the sky 란 영화가 있더라구요
시놉만 봤는데 첫줄을 보고 봐야겠다 싶더라구요 (별점은 안봄, 배우는 봄)
"케냐에 은신중인 테러 조직 생포를 위해 영국-미국-케냐 3개국은 드론을 이용한 합동작전을 실시한다. "
군사작전, 테러, 드론... 내 취향에 중박은 가겠구나..
못해도 군사작전간지.. 드론질...만 봐도 돈 값은 하겠지..
하고 배우를 봤어요..
주연이 할머니 배우인데 메릴스트립말고 이름 아는 배우가 몇 없는데
사진을 봤더니 많이 본 배우더군요.. 아주유명한 배우는 아닌데 몇 번 본 배우.. ok.
다음 배우는 브레이킹배드에서 제시가 나오더군요.. ok.
러브액츄얼리도 나오고 해리포터시리즈 스네이프교수 아저씨도 나오고..
폴 그린그래스 감독 영화 캡틴 필립스에서 나왔던 아프리카 배우도 나오고..
괜춘하겠다.. 잘하면 시카리오 급까지도 바라볼 수 있으려나...
아차 보기 전에 로튼토매이토나 볼까..
로튼 토매이토 봤더니 164/173(95%) 후뤠시하네요.. 오오.....
심야극장 갔더니 4명 있더군요 ㅎ_ㅎ
시카리오급은 아닌데 긴장감도 있고 발암장면도 많고..
책임 지지 않으려는 세테를 풍자하는 것 같기도 하고.. (우리회사 같아서 놀람)
중요한 질문을 던지는데 새로운 질문은 아니지만 언제 생각해도 답 안나오는 질문..
과연 나라면 어떻게 할까? 고민이 많이 되네요..
예산이 많이 든 영화 같진 않은데 꽤 몰입해서 보게 되고
군사작전 같은거 상당히 디테일하게 구성했더군요... (사실적인지는 모르겠지만)
밀리터리, 군사작전, 정보요원, 스파이 이런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꽤 흥미 있을듯
아쉬운점은...
조금 억지스러운 장면도 있고..
저예산으로 갈거면 저예산 컨셉으로 가던가..
드론이랑 간지나는 무기들 나오면 간지나게 쭉쭊 보여주던가...
예산이 부족했나 많이 보여주진 않더군요..
그리고 결말 마무리 부분이 더 건조했으면 어땠을까...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돼지같은년 하나 나오는데 씨발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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