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스타일이 좀 가벼워 졌네요.
나쁘다는건 아니고 조금 다르다는건데,
예전에 인어공주나 알라딘, 라이온킹, 타잔등에서는 정말 양적으로 풍성한 클래식한 구성이였다면
이번에는 하이틴 뮤지컬을 보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스토리의 개연성을 예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야기의 나쁨을 말씀하시는 분들은
칠절하고 꼼꼼한 설명이 된것은 아니기에
이야기를 봄에 있어 자신이 놓친부분에 대한 불편함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그리고 이야기의 진행도 상당히 빠른편이라 더 그런느낌을 받을수 있단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캐릭터들의 심경묘사들이 전혀 개연성이 없거나 당황스러운건 아니에요.
제대로 보면 충분히 이해가 갈만한 캐릭터들입니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영화가 진행됨에 있어 무리 없는 시나리오 같아요.
여러분들이 이야기가 이상하다 말씀하시는 부분들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자면,
1. 왕국의 첫째 공주가 저주인지 축복인지 모를 마법을 타고났다.
2. 첫째와 둘째가 장난치던 도중 첫째가 사고로 둘째를 죽일뻔 한다. 왕은 이를 우려해서 비밀로 감춘다.
3. 그러던 와중 왕이 사고로 죽는다.
4. 첫째는 여왕이 되지만, 아직도 자신의 힘이 동생이나 주변에게 해가 될것이라 무서워 한다.
5. 첫째의 여왕 즉위식으로 몇년만에 열린 성의 문(그리고 방문객). 신난 둘째는 흥분하여 측흥적이고 철없는 행동에 여왕이된 첫째의 조마조마하고 억압되어 왔던 스트래스를 폭발시킨다. 이와 함께 마법이 드러난다.
6. 여왕의 마법에 놀란 사절단과 시민들의 반응. 시민들의 반응과 모든걸 망쳐버렸다고 자책한 여왕은 놀라 달아난다. (평생을 자신(자신이 가진 저주or마법=정체성)을 숨겨 왔던 소녀의 심정)
7. 달아난 여왕은 모든걸 놓아버리며 오히려 홀가분해 한다. 그리고 마법력 대폭팔.
8. 찾아온 동생을 상처입힌 여왕 - 이때부터 본격적인 전개
- 이후는 보신대로.
암튼 그냥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캐릭터의 행동들이 설득력있고 나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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