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곧 개봉할 설국열차 언론시사회가 있었습니다.
영화 관계자나 평론가들의 평이 쏟아지고 있는데..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듯.
해외 평가는 대체적으로 좋은 편인 듯한데
정작 국내에서는 평가가 갈리는 듯 하네요.
오히려 예고편에서 걱정되었던 CG는 호평이고.
지적되는 단점으로는
1. 영화가 너무 어둡고 어려운 부분이 많아 대중적이지는 않다.
(일반 관객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은 아니므로 흥행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의견)
2. 초중반과 후반에 비해서 중반이 지루한 편이다.
3. 또, 한국에서는 세기말 이후를 다룬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가 처음이라
신선하지만, 이런 장르의 영화가 많은 외국영화의 범주에 넣고 보면 수작이라고
평하기는 어렵다... 등등 인 것 같습니다.
결말이 꽤 봉준호 식의 시니컬한 결말이라는데
결말을 직접 네타바레한 사람은 없지만.. 평들 조금만 읽어보면, 대충 어떤 식의
결말인지 눈치챌 수 있을 듯
캡틴아메리카 나온다고 유쾌하고 때려부수는 헐리우드 액션 영화 기대하고 갔다가는
지루해하거나, 당황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의외로 영화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가는 분들이 많으신 듯)
하여간 어찌됐든 보러는 가겠죠. 제가 한국영화중에 제일 좋아하는 살인의 추억만큼이나
재미있으면서도 여운이 남는 영화였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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