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까는거죠??
그냥 마징가Z 보면서 로봇이 걸을때 상하좌우로 진동이 심해서
내부의 파일럿은 곤죽이 될테니 마징가Z는 좆같은 만화다라고 까는 사람이라면
그냥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라면 까지마.
요 몇년간 느끼는 건데 말이죠.
배트맨 다크나이트 이후로 모든 영화를 다크나이트에 대입해서 보는 사람이
정말 많아진거 같습니다.
이건 뭐랄까 드래곤볼의 성공이후로 수많은 만화들이 전부 배틀물이 되어버려서
드래곤볼 자체는 굉장하지만 그 영향을 생각해보면 욕할수 밖에 없다는
알수없는 스탠스를 취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람이 아닌가 싶은데요.
(사실 제가 예전에 이랬음.)
아무튼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깔 이유가 없습니다.
(뭐 애시당초 로봇나오는 영화가 싫다는 취향상의 이유라면야 당연히 이해되지요.)
위의 경우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그냥 고민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예매하세요.
4DX로 보세요.
이건 4DX를 위한 영화입니다.
나름의 스토리텔링을 위한 중간부분이 좀 지루하긴 할겁니다.
근데 어차피 초반과 마지막의 전투씬만으로도 이 영화를 보는 목적은 달성한겁니다.
뭐 브리지 관련해서 말이 안된다고 하지만 그런거 따질 필요도 없습니다.
전 걍 갈때는 안되도 올때는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치웠습니다.
굳이 따질필요 없잖아요.
거대 로봇의 액션을 원하시는 분은 극장에서 내려가기 전에 얼릉가서들 보세요.
ps : 론 펄먼 구두 갖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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