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와호장룡을 봤는데요.

마지막에 소룡이 무슨 생각으로 뛰어내렸을까, 라는 의문이 풀리지 않는데요.

나름 추측으로는 자신이 검을 훔치기 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만,
어쨌든 개인적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마무리로 영화가 끝난 거 같아요.

솔직히 무슨 이야기를 담으려고 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잡담 | 1332명이 읽었어요. 18.191.223.123

비공개 손님 … 2010-08-15 08:49:23

음 그저 단순하게 리무바이의 죽음과
양자경(역 이름이 생각안남)과 리무바이의 비극적 사랑이
모두 자신의 철없는 행동에 의해 비롯된 것이라는 죄책감에
뛰어내렸다고 생각했거든요

전 최근 5~6년 새 나왔던 대작 중국영화(연인 영웅 비슷한 류의...)들은
상당히 평가절하하는 편인데
와호장룡만은 단연 최고라고 말하고픈 이유가
일단 이야기 자체가 지나치게 뜬구름 잡는 편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면서도 동양적이면서 설득력있게 와닿는 거 같아요

비공개 손님 … 2010-08-16 09:25:46

영웅까지는 괜찮지 않았나효.. ㅠ

비공개 손님 … 2010-08-17 02:48:39

저도 영웅까진 재밌게 봤는데
그 다음에 뒤를 잇는 영화들이 너무...
그래서 영웅까지 도매급으로 넘어가는 면도 있는듯

비공개 손님 … 2010-08-26 07:23:50

전 아직도 못봄 중학교 선생님이 강추하셔셨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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