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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볼만한 영화네요.
별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재미있었습니다.

스토리도 그럭저럭 준수하고(액션물 기준에서)
액션물의 주인공들이 대부분 그냥 잘 싸우는 캐릭터로 비슷하게 굳어지는데
여기서는 주인공이 게임에서 존나 뛰고 메달리는 걸 야마카시로 표현해서
재미나고 독특한 느낌의 액션씬으로 재구성했더군요.
극의 포인트가 되는 시간의 모래라는 설정도
적절히 액션에 이용해줘서 흥미로웠구요.

주인공과 여주인공, 조연, 악역까지 전부 캐릭터가 확실한 편이라
스토리텔링 구간에서도 눈떼지 않고 집중해서 볼수 있게 해줍니다.

스토리라인을 보니 딱 게임에서 스토리를 그대로 따다 쓴거 같아서
쫌 스토리가 압축된 듯한 피로감이 있지만
충분히 봐줄만 합니다.

비슷한 컨셉의 역사액션어드밴쳐물인 타이탄과는 비교가 안되네요.
타이탄 감독은 이거 보고 좆잡고 반성좀 해야할 듯하구요.



ps. 공주가 좀 안예쁜게 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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