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덴젤워싱턴만 믿고 봤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독교에 조금이라도 반감있는 사람은 절대 보지 마세요.
그런 저의 시각으로 봤을땐 개쓰레기영화.
크리스챤이 만든 세뇌돋는 크리스챤 영화.
아니 세뇌할려고 만든것도 아니고, 그냥 병신영화임...
솔직히 포스터만 뜯어고쳤더라도...
덴젤워싱턴이 성경하나가지고 존나 조그만 동네 깡패두목이랑 투닥투닥하는데 두목이 이겼으면 인류좇망. 근데 보스물리쳐서 인류가 그나마 살았다. 라는게 포스터에 있는 "인류의 운명을 건 대결이 시작된다!" 라는 좇같은 문구에 숨어있는 의미입니다.
영화 내내 몇번씩 "그날 이후..." 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모든것이 폐허가 된 그날. 하늘이 뚫려 태양이 그대로 지구에 내리비치기 시작한 그날.
사람들은 모든 성경을 불태웠다.
이 이야기가 영화보는 내내 덴젤워싱턴이 들고다니는 책의 가치를 알려줄려고 하는듯 한데
성경을 불태워서 하늘이 뚫렸는지, 아니면 기독교때문에 일어난 전쟁으로 하늘이 뚫려서 성경을 태웠는지. 지금생각해보니 그것도 애매한데 제생각엔 후자같네요.
대체 어째서 하늘이 뚫리고 다들 선글라스를 쓰는날이 오게됬는지 자세히 알려주질 않음.
덴젤워싱턴 회상씬이 나오겠지 나오겠지 하면서 끝내 안나오고 병신같은 엔딩으로 마무리됨.
영화 중반까지 진짜 걱정했던게 설마 지금내가보는 이런 상황이 영화의 전부인건 아니겠지 하고 봤고, 설마설마 하다가 이런씨발 하면서 엔딩을 봤네요.
타이탄 존나 짱 재밌다던데 타이탄이나 볼걸 괜히 조금 기다리기 귀찮다고...
아니 덴젤워싱턴만 믿었는데...
씨발(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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