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놉시스는 원작과 전혀 상관없는 오리지널 플롯인데요
원작을 읽어보신분이라면 존나 세세한 부분에서 덕심을 자극하는
디테일을 찾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CG는 2021나 아바타처럼 압도적인 돈지랄에 비해서 부족한 부분이 상당수 눈에 띄는데
개인적으로는 CG가 착착 달라붙는 맛이 없어서 좀 싼티가 나보였습니다만
속도감 있는 편집때문에 그렇게 큰 영향은 없을 것 같기도 하네요...
가이 리치 전작에 비해서는 폭력표현 수위가 상당히 낮아진 편이고
원작의 Baritsu를 재현한 듯한 격투장면은 그럭저럭.
근데 가이 리치가 예전부터 써먹던 기믹이라 신선하진 않았서여..
캐릭터들은 나름대로 많은 고민을 통해서 빚어낸 것 같습니다만
가장 호연을 보인것은 역시 왓슨! 주드로 씨발 개새끼 존나 잘어울림;;
진짜 원작과 전혀 다른 이미지인것 같으면서도 특유의 병신끼를 제대로 표현합니다
토니스타크 로버트 다우니 Jr. 이사람은 솔직히 원작의 홈즈와는
매칭이 잘 안되는 캐스팅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휴 그랜트가 리즈시절에 이런 영화찍었으면 딱 좋지 않았을까 싶은데...
나름 액션활극으로 컨버젼된 작품이라...그리고 감독 취향상 히어로가 웃짱 까고
잔근육도 좀 보여주고 치고 받고 싸우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캐스팅된게 아닐까 싶네요.
홈즈의 특기인 변장 기믹에서는 예전 출연작인 '채플린'이 생각나구요
일단 루저라는게 가장 크게 까이는 이유일지도...
가장 아쉬운 캐릭터인 아이린 애들러를 연기한 레이첼 맥아담스 지못미...
시간 여행자의 아내에서보다 훨씬 못생겨졌네요...흑흑 고전의상이 안어울려...
캐릭터 매력이 별로 없네요.
왓슨의 부인이 된 메리는 죽거나 다른 여자로 교체되기를 바랍니다...
지나치게 '영국여자' 컨셉임...
수도없이 속편을 위한 떡밥이 융단폭격됩니다.
2편에는 숙적 '교수님' 등장확정, 목소리로 유추해보면 그분[...]이신데 확실치는 않음
뉴스에서는 이미 캐스팅이 기정사실처럼 떠들고 있는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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