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공개 손님 … 2009-12-22 15:40:07
	뭐 취향은 다양한거니까요

2	비공개 손님 … 2009-12-23 01:04:41
	개인적으로 나중에 두어번 더 보고 이야기 할 생각이지만 아무튼 오늘 처음 보았을땐, 각양각색의 친구 네명과 함께 보았는데 영화 끝나고 다섯명 모두 감탄의 감탄을 내뿜으며 술 마시는 내내 영화 이야기만 했습니다. 이야기나 네러티브에 무언가 대단한 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뛰어난 기술력에 기반한 영상만으로 이토록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게 퍽 놀랍더군요. 다크나이트가 내러티브와 서사의 수준에 있어서 헐리웃 블록버스터의 수준을 한단계 높였다면 아바타는 영상 기술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볼 수 있겠네요. 정말 대단한 영화였습니다.

3	비공개 손님 … 2009-12-23 05:11:08
	어정쩡한 시나리오라고 말해봤자 예를들어 타이타닉을 봤다고 했을때 처음부터 연인잃은 로즈의 늙은모습을보며 그리고 타이타닉이라는 침몰한 배를 생각했을때 이미 남자주인공은 죽었을거라 예측했으면서서도 재미를 잃지 않았다는거는 뻔한 스토리라도 어떤연출이라던지 어떠한볼거리가 있었느냐가 중요한거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네요. 물론 개개인의 차가 있다는건 맞는말이구요 이런류의 블럭버스터 좋아하는사람이 더 많은게 사실아닌가용~?

4	비공개 손님 … 2009-12-23 05:38:44 x
	지금은 언제나 그렇듯이 편향되지않은 의견은 병신같은 새끼 소리듣습니 1.2년 후에 까야 그래야 좀 공감함 ㅋ

5	비공개 손님 … 2009-12-23 05:58:08
	카메론이 찍은 영화중에 어정쩡한 시나리오 아닌게 없는데. 다만 졸라 구성이 좋고 졸라 잘만들었을 뿐. 터미네이터1 - 미래에서온 로보트한테서 여자를 구해라 + 존코너 탄생의 비밀. 터미네이터2 - 미래에서온 로보트한테서 존코너를 구해라 트루라이즈 - 악당들이 스파이의 가족을 납치했다. 이건 뭐 코만도네. 에이리언 2 - 여자가 우주에서 괴물과 싸움. 어비스 - 심해에서 만난 괴생명체. 타이타닉 - 타이타닉 침몰할때 타고있던 남여와 삼각관계.

6	비공개 손님 … 2009-12-23 17:50:09
	어중간하게 스토리가지고 장난 안쳐서 오히려 더 재밌다고 느꼈는데 요즘 영화는 죄다 반전이니 복선이니 신경쓸게 너무 많아서 이런 SF판타지 블럭버스터 영화는 그냥 감상 하기 좋았으면 싶은데 정말 약 3시간동안 너무 몰입해서 즐겁게 봤네요. 어차피 블럭버스터인데 스토리 운운할만한 종류의 영화는 아닌듯.

7	비공개 손님 … 2009-12-24 00:56:34
	아바타가 단순히 기술력으로 평가 받고 그것이 장점의 전부인 것처럼 여겨진다면 그건 한참 잘못 생각한건데. 이 영화가 가장 탁월했던 부 분은 탁월한 내러티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그것이 다소 전례적인 측면이 있으나 모나지 않고 잘 종합해 놨다는 것임. 감독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고.

8	비공개 손님 … 2009-12-24 16: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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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비공개 손님 … 2009-12-26 14:30:02
	취향의 차이인듯.. 전 너무 재밌어서 보다가 오줌 쌀뻔했는데; 제인생 최고의 영화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