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 무척이나 할게 없어서
극장에 나갔는데 역시나 그닥 땡기는 영화가 없던 극장가
이글아이와 맘마미아는 고고70은 이미봤고
모던보이는 예상보다 저조한지 4시에 도착했는데
영화는 밤 11시 30분 영화 한편이 전부.
그래서 보게된 미쓰홍당무
공효진이 세상의 무시와 놀림속에 꿋꿋하게 이겨내며
이종혁과 러브라인이 그려지는 신데렐라스토리 영화인줄 알았는데
영화 시작과 동시에 중반부로 갈때까지
아ㅅ ㅂ. 이거 뭐야..
공효진 이종혁은 연기는 정말 잘하지만
영화의 내용은 기승전결이 없고
중간중간 좀 과장이 심하다 싶을만큼 오버액션도 많기도 하고
도대체 뭐지? 이건
하는 마음만 가득해지네요.
외설적인 표현도 많이 나와 단순 로맨틱코미디인줄 알았는데
청소년 관람불가고 내용또한 전혀 딴판.
그래도 아주 나쁜영화는 아니라
보면서 가벼운 미소정도는 지어줄수있는 개그와
우리 이쁜 서우양을 보면서 그나마 만족했던
영화가 끈나고 나와서
아.. 도대체 이영화가 말하려는게 뭐지..
하는 생각에 극장앞 벤치에 앉아서 멍때리고 담배만 피웠습니다.
잡담 | 2008명이 읽었어요. 3.20.204.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