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항상 듣게 되는 아버지의 이야기. 신화와 같은 이야기들.
항상 말씀하시는 "내가 너 만했을때..", "내 젊었을 떄는.." 이런식으로 시작되어지고
항상 "우와~" 를 남발하게 만드는 아버지의 이야기.
그 이야기를 어려서부터 나이 30이 될때까지 듣게된 주인공은 나를, 아니 우리를 닮아 있다.
어렸을적엔 우리 아버지가 최고야를 외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의심을 하게되고
그 이야기가 사실이 아닌, 혹은 사실에 허구를 덧 붙혀 만들어낸 이야기인 것만 같다.
그러한 아버지의 소설, 신화와 같은 이야기의 진실을 알기 위해 주변을 돌아보게 되며 그러던 중 하나둘씩 진실을 알게된다.
이 영화를 보면서 위에도 적었듯이 우리의, 아니 저의 이야기를 하는것만 같았고
후반부에는 눈물이 멈추질 않더군요.
저 또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제는 속으로 "또 그 이야기 하시네.." 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었고
무엇보다 그것이 허구가 아닌 사실이었기에 더더욱 맘속에 무언가 터져나오더라구요.
토요일 아침 상쾌하게 시작해야지 하고 봤던 영화 "빅 피쉬"
저에겐 감동의 영화 입니다.
아버지를 한번 더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 별점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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