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추] The X-Files : I Want To Believe (스포 아주쪼금)

한국에서 개봉했는진 모르겠는데
하여튼 개봉하면 절대 보지 마세요.
엑스파일하면 떠오르는 음모와 외계인과의 찰떡쿵이 전혀 없습니다.
그냥 다른 에피소드 같은 느낌...
아니면 엑스파일 다음 영화를 위한 연결용 영화인지. (영화중 FBI가 멀더에 대한 모든 소송을 취소. 용서해줌)

영화의 중점은 주로 멀더와 스컬리의 태도 변화에 있고... 아마도 그들의 정체성에 관한 사투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 한 줄평 : DON'T GIVE UP

(씨발엑스파일빠돌이들을위한말이냐개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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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손님 … 2008-08-16 01:31:31

내가 쓰려고 했는데 감사합니다.

저 엑스파일을 한 번도 본 적 없어요.
시간 맞는 게 그거 뿐이라 봤는데 엑스파일 자체에 존나 개실망했네요

같이 본 사람은 역시 엑스파일이다. 복선과 단서가 아주 칼이다 칼 그랬는데
저는 2008년 최고의 스릴러 라는 카피가 무색하게 영화 보는 내내 언제 스릴감이 올까 기다렸습니다. 긴장도 0%.
사건은 지들이 알아서 풀어주고
친절하게 초장부터 밝혀진 범인 보면서 아 저새끼들의 범행 목적이 뭘까 이것만 생각하면 됩니다.

과학과 초자연적 힘의 대립 이게 엑스파일의 포인트라고 말 하던데
시발 그게 어쨌다는 건지 모르겠네여
나오긴 나오는데 별 의미를 못 찾았습니다.
오히려 스컬리가 비합리적이었음(엑스파일 한 번도 안 본 사람으로서 보기에)

아니 엑스파일에서 왜 don't give up 따위의 메시지를 전해야 합니까
결정적 단서 밝혀지는 것도 지나치게 우연이고
로맨스는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고
복선을 까는데 그거 좀 잘 보이게 깔면 덧나나.
봐도 못 찾은 복선. 나중에 밝혀지고 나니까 아 이개새끼들 복선 그지 같이 깔았네 싶었음.

아무튼 초반에 맥 풀리고 생각처럼 재미 없어서 호감도 완전히 상한 상태로 봤기 때문에
안 좋은 점만 보이더군요

요약: 이 개새끼들이 티비 에피소드를 두시간으로 늘렸음.

엑스파일 팬분들 미안해영

비공개 손님 … 2008-08-16 12:34:57

요약이 정말 쳐 옳습니다.
근데 전 엑파 극빠돌이지만 솔직히 이번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멀더와 스컬리의 더듬더듬하는 장면은 엑파 팬으로써 원하는 것이지요. 가장 보고싶은건 붕가씬이면서도.... (병신(개병신(상병신)))
어쨌든 이번 엑스파일 영화는 다음 영화나 드라마 혹은 스핀오프 시리즈를 위한 bridge 라고 보고 싶습니다. FBI 가 멀더를 용서하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 일 것 같고 스키너의 등장... 아주 쪼금이지만서도 그래도 뭔가 가능성이 있긴 한데 문제는 뺀질거리는 스컬리.
어익후 아주 그냥 영화 내용 전부를 스포일링하네요 ㅈㅅ합니다

비공개 손님 … 2008-08-24 13:00:36

이번 엑스파일 : 나는 믿고 싶다 / 를 보며 재밌었던 점

'스킨맨의 등장'

이거 빼고는.........

비공개 손님 … 2008-08-25 11:56:28

스키너의 재등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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