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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재밌군요.

사실 중간에 잠깐 봤을 땐,

이준기 남상미 정경호 나오길래 대충 애들 이름빨로 때워보려는 드라마인 줄 알았습니다.
스토리도 무간도 짝퉁 같아서 별로인 거 같았구요.

근데 중간중간 몇 번 더 보니, 오해였더군요.


돈 제대로 투자해서 만든 드라마 같습니다.
HDTV 로 보면 자금력이 느껴집니다;;

혹시나 집에 HDTV없으셔서 그냥보시는 분들, 참으셨다가 꼭 HDTV 립한 걸로 다운 받아보세요. 느낌이 다릅니다 -_-;

아직도 부족하긴 하지만,
이준기도 꽤 열심히 하고 많이 늘었고

KBS '부활' 이후로 간만에 제대로 된 플롯을 갖고 찍는 드라마 같습니다.

이런 게 시청률이 안나오는 걸 보면..
역시 미드가 어쩌니 저쩌니 해도, 우리나라 실정엔 삼각관계 신파극 밖에 답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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