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는 개판. 장면장면의 연결이 허술함은 물론, '도대체 저게 왜 나와?'싶은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니네요. 심지어 옆자리 친구는 중간에 졸기까지 해버림(-__).
초반의 옛 한국은 아주 큰 에라. 너무 뜬금없기도 하고. 거기 출연한 남녀 배우는 대체 어디 귀신 옷자락 붙잡고 연기 배운 아이들인지? (외국이 타겟이라 별 상관없나?)
그리고 CG.
국산 영화중 최고스케일에 최고급입니다.
하지만, 눈에 안차더군요. 트랜스포머의 영향이 눈에 남았나는 몰라도.
(여기부턴 전문지식이 없으니 걍 내가 생각한대로) CG나올때 갑자기 해상도가 낮아집니다. 부족한 예산으로 땜빵하려면 어쩔 수 없었나는 몰라도, 갑자기 화질이 개판이 되버리는 좆간지. -_-. 특히 그런 상태에서 대규모 군사씬이 나오면 무슨 90년대 게임 동영상 간지가 되어버립니다. 그거 참;;;
그래도 후반부의 도심 액션씬은 괜찮은 편이었고.
마지막 두 괴수의 전투도 멋집니다.
한국도 이런건 만들 수 있다는 상징적 영화지만
별로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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