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배치고사 아다를 떼지 않은게 기억이 나서 바로 오버워치에 접속을 했습니다.
그때 시간이 새벽 2시쯤.... 첫판부터 내리 지기 시작해서 6연패를 달성하고 나니,
좀 정신이 차려지더라구요.
별에별 사람들을 다만났습니다.
여성 5인큐 디바 5인조부터,
25렙 4인큐 겐트위한 세트까지....
제가 레벨이 150정도인데,
알지롱 오버워치 팟에서도 가능하면 조합을 맞춰서하고 남는 캐릭을 하는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배치고사에서도 가능하면 조합을 맞춰서 했죠.
결과는 6연패였습니다.
그러다보니 한가지 깨닫게 되더라구요.
내가 왜 못하는 사람들한테 양보를 하지?
레벨이 100이 넘어서 경험이 높은것도 아니고,
갓 25만들어서 온사람들한테 왜 조합을 맞춰서,
내 역량을 발휘 못하는 캐릭을 하는지...
그사람들이 팀플을 맞춰주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배치고사 내내 무슨캐릭을 하든 딜, 처치 금은 기본이었는데 말이죠.
적당한 캐릭으로 적당히 잘한다고 해서는 이길수 없는 판들의 연속이었죠.
그래서 제 모스트인 솔져를 꺼냈습니다.
6연패 이후에 마지막 4게임을 3승 1패로 마무리하고,
39점에 배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후로 경쟁전을 솔져로 무조건 선픽해서 4연승정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다음날도 거의 패 없이 솔져로 49까지 올라왔습니다.
이때 솔져 승률이 80%정도였습니다.
이후로 정체가 생기더라구요.
47-49 에서 왔다갔다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잘해서 이기거나
or
상대방이 날 집중견제해서 지거나.
솔져로 하다가 질때면 꼭 상대방이 겐지/트레이서/로드호그로 절 견제할때 지게 되더라구요.
어떻게든 샷빨/지형지물로 이겨보려고 해도,
출발점이 다른지라 어려웠습니다.
솔져 승률은 60%정도로 떨어졌죠.
잠시 게임을 멈추고 고민을 해봤습니다.
결론은 내 솔져가 상대방의 카운터에 맞는다는게 문제였죠.
이 구간 부터는 상대방팀에서도 어느정도 하는 사람이 한두명 껴있기 마련이고,
그런 상대방을 위주로 카운터를 쳐야했습니다.
내가 카운터 픽을 골라서 날뛰는 상대방을 저지하기만 해도,
아군이 어느정도 해줄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다시 잘하는 상대방이 있으면 카운터를 치는 위주로 게임을 했더니,
다시 5연승. 52까지 찍게 되더라구요.
52부터는 우연히 6인큐에 들어가서 게임을 했습니다.
2승 1패정도로 마무리를 지었는데,
압도적으로 잘할 줄알았던 6인큐도 할만하더라구요.
가능하면 듀오 or 6인큐로 돌리는게 좋을것 같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이건 추후 다시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요약
1. 39 ~ 45 구간
내가 잘한다면 내가 가장 잘하는 픽을 고른다
why? 상대방은 거의 대부분 못함. 날 카운터 치는일은 별로 없음.
아군도 대부분 못함. 픽을 양보해봤자, 조합을 맞춰봤자, 기량이 딸리면 전부 소용없음.
2. 45 ~ 50 구간
상대방의 날뛰는 캐릭 위주로 카운터를 쳐야함.
why? 내가 날뛰면 상대방이 날 카운터 치기때문.
내가 카운터 픽을 골라서 상대방을 저지해도,
여기 구간에서는 아군도 어느정도 할줄 알기때문에 이기기 쉬움.
3. 50 이후
6인픽을 추천.
why? 이 점수 구간에 6인픽에 호구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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