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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실제 고대 역사를 배경으로 한 작품(같습니다. 일본 고대사는 몰라서..)

두부가 아직 생기기도 전의 얘기래요



그림체 보면 아시겠지만 [차나왕 요시츠네] 작가의 작품인데,

요시츠네가 일이 꼬이거나 잘 안 풀리는 경우가 많아서 보면서 답답했다면

[산적왕]은 반대로 시련 한 번 없이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리는 편이라

(독자인 저도) 아무 부담 없이 술술 볼 수 있었습니다



대신 그만큼 역사 기반 작품으로서의 무게감은 떨어지는 편이네요

그렇게 다들 행복하게 살았다더라는 전래동화를 읽는 기분이기도 했고



고대엔 두 부대가 마주치면 어디 출신의 누구라고 통성명을 하고

쳐들어가겠다고 통고한 다음 쳐들어가는게 법칙이었는데

주인공이나 스승은 그런 형식을 버리고 승리하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거든요

그러면 주변 인물들이 천재다 혁신적이다 막 감탄하는데

현대인의 시각으로 보면 별거 없어서..



제대로 된 역사물이나 전쟁물 수준은 아닌데

심심풀이 땅콩 치고는 나름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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