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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전공한 여자애가 어찌어찌 빠칭코 광고업계에 취직했는데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기도 힘들고 직장 내 인간관계도 쉽지 않고,

여자동기들은 그만두지 연애도 힘들고 새로 얻은 사랑도 애매하고...




여성 작가들이 잘 그리는, 일도 사랑도 병행도 다 어려워~ 라는 투의,

하지만 보고 있으면 의외로 근로 의욕이 고취되는 류의 작품이네요.






분위기는

외유내강 철혈의 직장여성들을 묘사한 오카자키 마리의 [서플리]와 비교하자면

훨씬 부드럽고 소녀스러운 감성이 살아있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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