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츠키 :
우선 애니메이션 판과 게임판의 세계선이 같은지 아닌지는 분명히 말할 수 없습니다
단지, 제가 「어플리가 끝난다」고 들었을 때 느꼈던 「상실감」 같은 것은, 애니메이션 속에 넣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별로 스마트폰 게임을 플레이한 적이 없었지만, 어플리판 「케모노프렌즈」는 한 명의 유저로서 즐겁게 플레이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스마트폰 게임은 컨슈머 게임과 달리 서비스가 종료되면 두 번 다시 기동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걸 듣고, 굉장히 쓸쓸함을 느꼈습니다
어플리판이 끝난다는 걸 애니메이션과 연결할 수 있다면, 「상실감」을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어디까지 해도 괜찮은가, 라는 건 탐구했지만요
라는 건?
타츠키 :
아무리 애니메이션이 「어플리판 이후의 세계입니다」라고 분명히 말하지 않는다고 해도「자파리 파크를 괴멸상태로 만들어버려도 괜찮은 건가?」라는 망설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시자키 선생님께서 그 부분에 대해 등을 밀어주셨으므로, 표현하고 싶은 세계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어플리가 끝나는 것이 애니메이션의 방송이 끝난 직후가 아닌, 그 전이었다는 것도 「상실감」을 북돋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인간이 보기엔 쓸쓸한 풍경일지도 모르지만, 그 안에서 사는 프렌즈들은 별로 슬프다는 느낌도 없이, 모두 사이좋게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듀서 인터뷰
일년에도 수많은 애니가 나오지만 모두가 함께 즐길수있는 애니는 몇개밖에 안나온다
케모노프렌즈가 그런작품이 되어서 기뻤다
감독이 니코니코에 자작 애니를 올리던 경험이 제작에 도움이됬다
그런 경험덕분에 네티즌들이 어떤장면에 반응하는지 그런걸 잘알고있다고
멸종위기종은 눈에 빛이 없는 등 세세한 디테일은 감독의 철학
감독이 말하기를 인터넷의 발달덕분에 100명중에 1명만 알아채도 순식간에 퍼져 100명이 모두알게된다고
성우애드립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연기가 좋게나오면 오히려 영상을 연기쪽에 맞춰그렸다
등장하는 동물들은 시청자들의 일반상식을 더 넓혀주고자했다
주인공이 사자나 토끼같은 흔한동물이 아닌 서벌인것도 그이유
그냥 "수달" 이 아니라 굳이 "작은발톱수달" 같이 구체적으로 나오는것도 그럼 다른 종류의 수달은 뭐가있는걸까? 같은 의문을 불러일으키기위해서
작품속 여러 암시들과 의문들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계속보게만드려는 동기부여를 위해서
하지만 이런 수수께끼들이 작품의 핵심은 아니며 원래의 컨셉은 어디까지나 "치유"다
제작사는 인원이 10명정도로 소규모
하지만 규모가 작은만큼 융통성이 있다
감독은 돈을 안받아도 계속 애니를 만드는사람
일과 취미의 경계가 무너져있다
사육사인터뷰를 넣자고 제안한건 감독이고 직접가서 취재한건 프로듀서
츠치노코 인터뷰가 하필 그 아저씨였던 이유는 츠치노코가 진짜로 있다고 믿는 사람과 인터뷰하기위해
그런사람의 말을 들음으로써 혹시 진짜로 있는건 아닐까하는 꿈이 생긴다
사육사인터뷰에서 진짜로 있는 동물원의 이름이 나온다거나 엔딩에서 실제 장소가 나오는것 역시
현실의 세계와 애니의 세계를 섞어 혹시나 현실에도 자파리파크가 있는건 아닐까같은 꿈을 꾸게하기위해
2차창작이 활성화되어 더많은 사람들이 다같이 즐겼으면 좋겠다
bd가 아니라 책으로 낸다는 결정은 카도카와의 결정
책이라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현재 판매량은 겨울애니중 상위권
앞으로도 케모노프렌즈 관련 영상들을 많이 만들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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