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인 글입니다.
어제 엔딩 봤네요
몰입도는 상당히 괜찮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시작부터 끝까지 연출만큼은 상당히 노력하고 공들인 티가 납니다
다만 전작보다 움직임이 오히려 뻣뻣합니다
무슨말인고 하니, 어크2 트릴로지하다가 어크:유니티 하는 기분이랄까요
전작에서의 부드럽고 현실같던 움직임들은 배제되고,
본인들이 만든 트랙 위로만 움직이게끔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트랙 위로는 잘 움직이느냐?
그건 또 아닙니다. 사다리 한번 잡고 올라가려면 정확한 위치로 가지 않으면 떨어집니다
마찬가지로 외나무 다리 같은곳도 그렇습니다
그나마 외나무 다리는 근처로 떨어지면 강제로 위로 올려줍니다마는
그래픽적으로 굉장히 발전이 있었다는 말 하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릅니다
제가 보기엔 효과만 발전했지 오히려 퇴보했다고 생각합니다
강렬한 효과들을 집어넣으면서 유저에대한 배려를 빼먹었습니다
화면의 움직임등이 목적성을 가지고 움직이질 않습니다
오로지 외길입니다
주변 좀 보려고 해도 회전을 막아놓은 구간도 많고요
또한 스테이지 구성이 너무도 전작과 흡사합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스테이지 구조와 비슷하다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하고 하다가
엔딩 직전 스테이지정도 가면 그냥 구성이 비슷한걸 느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툼레이더에 구간별 보스스테이지라니... (한숨)
숨겨진 시스템이라던지 서브퀘스트 시스템, 그리고 마녀DLC 등은 괜찮은 시스템이었습니다
하지만 툼레이더의 묘미인 퍼즐플레이가 너무 줄어들어서 좀 아쉽습니다
스토리부분에서 좀 까자면 툼레이더가 아니라 그냥 워레이더라고 해야할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유적에대해 말하지만 그냥 다 때려잡는게 목적이네요
그리고 다 예상 가능한 스토리라 너무 진부합니다
다만 전작의 왜색을 많이 빼주어서 좋은거 같습니다
총점 6/10
주고 싶습니다 돈이 아까울 정도의 게임은 아니지만
아쉬운점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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