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방송 글에 대해 다들 인지하고 계시겠지만,
쉽게 말해서
관계자가 본인이 제작한 게임방송에 관련된 글을 지속적으로 올리면
순수한 게임 이용자 끼리의 관계가 아니라
판매자(방송제작자)와 구매자(시청자)의 관계로 변하게 됩니다.
지속적인 컨텐츠 홍보라는거죠.
인터넷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트래픽이 깡패에요.
아는사람, 구독자, 이용자가 많으면 그걸로 뭘 하던 안하던
가능성을 넘어 수익 그 자체가 되요.
별 생각 없이 걍 방송한번 하겠다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컨텐츠를 만들며
지속적으로 방송글을 올리는 사람은
특히, 유투브 구독을 말하는 사람은
순수한 의도로 게임 플레이를 방송하는게 아니라
이득이 걸려있다는 말이에요.
이런 경우는
세금 안내는 불법노점상과 마찬가지에요.
지불되는 노력 없이 쌩판 남이라는 심리적 장벽을
같은 커뮤니티내의 사람이라는 친근감으로 허물어 아주 쉽게 장사하는 겁니다.
일반적인 광고글과는 받아들여지는 시작점이 달라요.
그래서, 게임방송 게시판 분리하자는 글을 보고도
광고하는 사람에게
저런글 무시하고, 이제것 처럼 글 계속 써도 된다는 호의적인 리플이 달리는거죠
뭐, 알지롱이
상업적인 측면에서 이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규제나 회칙이 있는것도 아니고
고펑에 그때그때 걍 알아서 같이 잘살자 하는거 같은데
'광고를 하려면 특색있게 하라'는 커뮤니티 특성상
걍 알아서 소비자 반응 보고 조심하면 될거 같습니다만,
보기싫으면 차단하라는 말처럼 무책임한 말이 어디있나요?
이 게시판의 이용자 모두가 호의적인건 아닐텐데
일단 게임방송글에 노출되는게
베너광고처럼 커뮤니티 운영에 도움되는것고 아니고
커뮤니티 이용자 입장에서 광고 공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데,
그냥 호의를 등에 업고
비판적인 의견은 무시하고 맘대로 광고하겠다 이거 아니에요?
호감을 가진 사람이 있다고
광고가 광고가 아니게 되는게 아닐텐데.. ?
망해가는 게임게시판에 게임방송 별 생각 없었고
오히려 글이라도 늘어서 좋다는 입장이였는데,
알지롱 커뮤니티에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마지막에 적으신 "보기싫으면 차단해주면 고맙겠다"는 말이
좀 말과 태도가 좀 맞지않는 느낌이 들어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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