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에 한국 나가는데
짐 다싸고 막상 할거 없으니까
컴퓨터 뒤적뒤적
롤도 재미없고
간만에 KSP 나 하자 싶어서 후딱 모드 깔고 해얘지......해ㅑㅆ는데
새버전 모드들 다시받고 하니까 어느덧 새벽2시......
위성 하나만 후딱 올려놓고 자야지.......했는데
간만에 하니까 안그래도 감떨어지는 판국에 추가된 부품은 또 왤케 많은거야 ㅁㄴㅇㅁ
뚝딱 뚝딱 낑낑 하다보니 3시. 만들다보니까 이놈 욕심 나고 저놈도 욕심나고
첨엔 그냥 위성 올릴생각이었는데 마음 바뀌어서 ISS 하나 띄우자!
였다가 커맨드 모듈부터 야무지게 만들어야징~ 하고 고심고심해서
띄웠더니 팅~
그러려니~ 하고 퀵세이브 신공으로 궤도 올리고 보급선 만들려는데 으잉? 스캐너를 안달았네??
보급선에 스캐너 달아 올려도되는데 그럼 간지가 안살잖아.....
다시 재진입시키고 스캐너 달아서 다시 발사(미침)
사령선 궤도 올리고 보급선 만들어서 랑데부 고고싱~
근데 키패드로 매뉴ㅜ버 값 입력하던 버릇이 들었었는데
키패드 없이(새 키보드) 마우스로만 하려니까 미친듯이 빡셈 이놈의 디센딩 노드각은 왤케 뻥뻥 어긋나는지
도저히 못참겠다 멕젭으로 붙이자~ 아 근데 멕젭을 안달았네? ㅋㅋㅋㅋㄴㅇㅁㄴㅇㅈㅁㄴㅁ
결국 개 삽질 노가다 끝에 5시 넘어서 랑데부 성공 근데 보급모듈(3개) 도킹에만 30분 ㅋㅋㅋㅋㅋㄴㅇㅁㅁㅈ
모가지 빠질거같아서 도저히 못하겠다 자자 진짜 이러고 맵봤드니
마침 스페이스 센타 상공진입 10분전
지상에서 인공위성 구경하는 간지로 허겁지겁 로버 만들어서 활주로 보내놨더니
아주 잘보임 ㅋㅋㅋㅋ
진짜 저녁 11시부터 새벽6시까지 겨우 저거 하나 올려서 돌려놨는데
마지막에 상공 가로질러 사라지는 모습보면서 성취감은 시발
내가 이제까지 뭐한건가 싶어 허탈해지는 밤이네효 그것도 1월1일에
남들 다 섹스하러 나갔는데 말이지
존나 비참 흑흑 부러워서 자살해야겠네효
ㄱ으럼 2만 자살하러 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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