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엘렉트로자보스크에서 만난 한국사람 (부산섭에서 플레이 할때의 이야기) 마이크로 쏘짐사ㅔ요 쏘지마세요 밴딧 아니에요 이러더니 피나시네여 밴드 떨어뜨리더니 이거 가지라고 하더니 밴드도 안가지고 다니는줄 아나? 하고 됐다고 타이핑하고 있었는데 "근데 이걸 어떡하나?" 하더니 헤드샷날림. 나쁜새끼 두고보자..
2. 빡쳐가지고 시체찾으러 가는데 누군가가 덤불속에서 달리는 나를 저격. 기절후 출혈사
3. 소방서에서 무기라도 줏으려고 하는데 2인조 밴딧들이 나를 발견 총을 갈기기 시작함. 도망못치고 으앙주금
체르노고스크와 엘렉트로자보스크 도저히 배겨날수가 없어서 베레지노로 멀리멀리 달림
피눈물로 알게된 사실
1. 쉼없이 달리면 빨리 라면 끓여달라며 화면이 이글이글 일그러지지만 엘렉트로에서 베레지노까지 달려도 탈없었음.
2. 붕붕~~ 파리소리를 듣고 여자 시체를 찾았는데 NPC시체 같아요. GPS 길리슈트 나이트비전 등 얻기 힘든 아이템이 모두 들어있었습니다. 운이 좋았던건지 NPC 시체가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빈깡통 따위를 들고 있는 시체가 간간히 보이는걸 보면 시체가 스폰되는거 같아요. 이런 시체들은 스폰시부터 가지고 있는 손전등도 없는 경우도 있더군요.
3. 베레지노 : 스토어가 2개 근접해 있는데다 소등이 스폰되는 목장이 있어 혼자서 피채우며 먹고사는데에 지장이 없어요. 밴딧 플레이어들도 인적없는 곳까지 와서 뒤통수 치겠다는 사람은 없는거 같고... 병원도 있어서 의약품은 그냥 줏을 생각도 안들정도로 쌓여있으나 혼자 살다보면 혈액팩이니 이런게 쓸모가 없음.
4. 문제는 스폰포인트에서 존나 멈. 한번 죽으면 진짜 피토함
5. 사람보기 힘든동네라 어쩌다가 사람 만나면 날 쏘진 않을까 하고 정말 무서워요. 그래서 일단 아파트 고지를 점령하고 조용히 쌍안경 같은거로 이놈이 뭐하나 지켜봅니다. 어차피 이동네는 먹고사는데 지장이 없어서 한번 가방 채우면 며칠은 안내려가도 되요. 근데 다들 비슷한 일을 겪다 이 오지까지 온 케이스이므로 이심전심으로 서로 총질하는일은 지금까진 없었음.
6. 걍 물건이나 쌓아 모으고 가늘고 길게 살기엔 좋은 동네인거 같음 단 별 재미도 없음.
7. 워낙 통수가 많으니 주무기 들고 가까이 오는사람은 경계해야 될것 같아요. 그리고 차라리 말이 통하는 한국사람이 뒤통수를 더 잘칩니다. 모르는사람은 일단 믿지맙시다.
8. 1인칭으로 하면 시야 흔들리는거까지 괜히 오바스럽게 재현해서 멀미나는데 3인칭으로 바꾸면 흔들림이 없음.
9. 바닥에 드랍한 아이템도 언젠가는 사라짐. 한1시간쯤 가는거 같음. 바닥에 물건 벌여놨다가 다 사라져서 슬펐어요
10. 가방에 무기를 그냥 넣으면 증발함. 가방에 무기를 안전하게 넣으려면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보고 G를 눌러서 가방을 열면 칸이 나오는데, 그냥 G를 누르면 그런게 없이 리스트로 가방에 물건을 넣고 뺍니다. 후자를 사용할 경우 물건이 증발하는 별 거지같은 증상이 일어나요. 가방에 칸이 모자라도 증발해요.
11. 물건이 든 가방을 내려놓으면 대부분 증발함.
12. 리엔필드의 동네지킴이 용도를 발견. 뭐 동네 좀비들이 축제분위기로 다 밀려드는데... 같이 플레이 하는 사람 많으면 자경단 세워도 될거같음.
13. 기절하고 잡아먹힐거같으면 걍 강종 하고 다시들어오는게 가망성이 있음.
14. 맵에 표시하고 글쓰는게 가능. 어떤 맵에는 남이 쓴 글씨가 남아있어요.
15. 물건이 스폰되는 건물은 생김새가 정해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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