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넥슨은 엔씨소프트 지분 15% 인수 계약을 맺었다. 8일 종가 기준 가격은 8700억원에 이른다. 대주주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1조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국내 게임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지분 인수다.
이번 인수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김정주 대표의 담판으로 이뤄졌다고 알려졌다. 넥슨이 인수하는 엔씨소프트 주식이 김택진 대표 개인 지분인지, 자사주 포함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김 대표 개인 지분은 24.7%고 엔씨소프트 자사주 비율이 9.01%다. 자사주 전량과 나머지를 김 대표 지분으로 채운다면 넥슨은 2대 주주다. 만일 김 대표 지분만을 매각한다면 넥슨은 일약 엔씨소프트 최대 주주에 오른다.
양사는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1, 2위 기업이다. 넥슨은 2011년 1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엔씨소프트는 6089억원이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와 서든어택, 카트라이더 등의 인기 게임을 서비스 중이고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와 아이온 등을 흥행 반열에 올렸다.
http://www.etnews.com/news/contents/game/2599232_1489.html
--------
오메 이게뭐냐
일반 | 983명이 읽었어요. 3.144.42.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