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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욱일의 기상!!!
크흠, 잠시만 욕좀 하겠습니다. 블로그에서 욕 안쓴다고 규칙을 세운게 언제건만.
니들 그렇게 살지마 씹쌔끼들아, 욱일기는 썼지만 대 일본제국은 아닙니다? 좆을 까세요. 개새끼들아. 태평양전쟁 유족들이 보면 땅을 치겠다.
욕은 여기까지.
욱일승천기가 뭐가 문제냐고요? 왜 로고 하나 가지고 문제냐고요? 저 깃발이 어떻게, 어느 용도로 쓰이는지는 알고 계시겠죠?
임진왜란 때 한국 침략시 사용, 일본 군국주의 시대 때 패권주의와 침략의 상징으로 사용.
더불어 일본 우익들이 여전히 과거 제국주의 시대의 상징으로 사용하며 항상 내걸고 다니는 깃발.
각종 동남아 비하 포스팅에 어김없이 등장하며, 한국의 일빠들이 사용하는 로고.
피와 착취의 상징.
아시아의 하켄크로이츠.
수많은 목숨을 빼았고 그 뼈무더기 위에 세워지는 깃발.
피로 그린 깃발.
이제 그 상징이, 전세계 RTS 매니아들과 수많은 대중에게 팔릴 가장 막강한 RTS 브랜드 중 하나인 커맨드 앤 컨커 : 레드얼럿 시리즈에 차용되었습니다.
한국 정발은 반드시 막아야합니다. 그리고 막아낼 것입니다.
하지만 저 게임이 수많은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노출되고, 저 상징의 소위 '간지'만을 추종하며 수많은 블로그에 아무렇지도 않게 노출되고, 제국주의와 패권주의, 아시아에 대한 노골적인 비하와 모욕이자, 대한민국 주권의 부정으로까지 치달을 수 있는 저 상징이 세계 곳곳의 웹에 내걸리며,
아시아권의 나치빠처럼, 유럽에 과거 일본제국을 추종하는 자들이 생길까 두렵습니다!
피의 상징이 돈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어 수많은 사람들 속에 아무렇지도 않게 박혀들어간다는 것이 전 너무나도 두렵습니다.
그리고, 일본 웹의 수많은 혐한 네티즌들의 또 다른 공격 도구가 될 것에 분노합니다.
몰라서 넣었으니 괜찮다고요? 법을 몰라서 사람 얼굴에 침뱉는게 죄가 아니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 이건 사람 죽이고 난 후 피 묻은 칼로 다른 사람들을 위협하는 행위입니다.
임진록 등 다른 욱일승천기 게임은 왜 비판하지 않느냐고요? 저게 태평양 전쟁 소재의 '고증'게임이었다면 전 이런 반응 안보입니다.
울펜슈타인에도 하켄크로이츠는 있다고요? 울펜슈타인은 하켄크로이츠를 든 독일군이 다른 진영을 쳐부수지는 않았습니다.
저것은, 레드얼럿3의 욱일제국은,
명백한 구 일본제국주의와 군국주의의 부활입니다! 왜 우리가, 세계 RTS 플레이어들이,
이딴 아시안 나찌의 쓰레기 상징을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에서 봐야합니까?
한국 정식발매를 막는 것 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저런 게임이 한국에 수입되서, 청소년들이 즐겁게 즐기고 있을 때, 뒤에서 경악하실 일제 당시의 피해자들이신 조부 세대의 모습 같은건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출시전 욱일기 삭제와 일장기 대체를 최종 목표로 뛸것입니다.
이런 게임은 나와서도 안되고, 판매되어서도 안됩니다.
덧. 이렇게 말해도 욱일승천기가 왜 문제인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파파울프님의 포스팅을 링크하겠습니다.
http://idealist.egloos.com/3789304
http://idealist.egloos.com/3790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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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mmder.egloos.com/1905472 포스팅을 퍼왔습니다.
그야말로 어이가 없네요.
그냥 게임인데 뭐가 문제냐. 나찌문양도 게임에 가끔 나오지 않느냐는 분들이 계실까봐 몇몇 댓글도 퍼왔습니다.
배설에 가까운 댓글들은 빼고 가져오기위해 부분부분 자른 댓글도 있습니다.
저 포스팅에서 댓글로 많은 얘기가 이루어지고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들어가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댓글을 다신 분들의 닉네임은 삭제했습니다.
댓글이 너무 길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을 위해 아주 간략하게 정리를 해보자면.
유럽에서도 하켄크로이츠는 거의 쓰지 않으며, 설사 쓰더라도 악당 컨셉. 악당 컨셉으로 나왔던 게임도 경고먹고 변경.
심지어 이 게임은 고증게임이 아닌 SF게임에 가까워 욱일승천기를 써야만 하는 이유가 전혀 없음.
고증게임에서도 독일군으로 플레이 가능한 경우 하켄크로이츠가 사용된 사례는 전혀 없음.
더 문제는 이 게임은 상당히 팔리는 축의 게임에 속함.
이것은 EA측의 의지만 있다면 수정할 수 있음. 실제로 911 테러 후 불타는 쌍둥이 빌딩이 그려져있던 CD표지를 전량 회수해서 수정한 사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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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t 2008/07/29 00:37 왜냐면 수석 디자이너가 일본 오덕후이기때문.
근데 사실 2차대전 독일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은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물론 대부분 싱글에서 아ㄱ당으로 나오긴 하지만 게임에서 하겐크로이츠를 보는건 별로 새삼스러운 일이 아닐텐데요.
당장 coh만 봐도 승리의 하겐 크로이츠으으~ 도 나오는 판인데요뭐.
한국인 입장에선 그저 씁쓰름할 뿐이죠.
Commented by at 2008/07/29 00:39
2차대전 고증겜에도 '하켄크로이츠'는 웬만해서 나오지 않는 편이고요. sf 게임에서는 나오지도 변형해서 쓰지도 못합니다. 저게 태평양 전쟁을 소재로 한 고증 게임이었다면 욱일승천기가 사용되도 할말이 없죠. 그건 역사적 사실이니까요.
근데 저건 사실도 아니고, 역사도 아니거든요. 일장기 넣어도 되는데 굳이 욱일기 넣을 이유가 없거든요. 그게 문제죠.
Commented by at 2008/07/29 00:41
시티오브히어로의 추밀원 혹시 아십니까.
그게 예전에 유럽 지역에 처음 테스트 할때 하켄크로이츠를 사용한 제 5 열이라는 이름의 네오나찌 악당 단체였어요. 근데 바로 짤리고 네티즌한테 비난먹고 경고먹은 다음에 네오나찌 컨셉과 하켄크로이츠 등을 완전히 지우고 '그저 그런 세계정복 노리는 악당'으로 변해서 나온게 시티오브히어로의 추밀원이죠.
Commented by at 2008/07/29 00:51
제가 기억하기로 독일 국방군이라던지 판쩌 엘리트의 경우에 걔들 깃발을 확인할때에 쓰이는 깃발은
1차대전때의 철십자 깃발이 보이지 슈와츠티카는 않보이더군요
Commented by at 2008/07/29 02:34
coh는 시티 오브 히어로가 아니라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였습네다.
개인적으로 독일로 해서 가장 재미있게 즐긴 게임이라...
그쵸. 사실 문제는 그거죠.
고증에 있어서 욱일 승천기라면 괜찮은데
저건 욱일승천제국이라는 진영의 발상 자체가 2차대전당시 수많은 사람들을 희생시킨 군국주의의 부활을 말하는 거란 말입니다.
솔직히 전 욱일승천기 때문이 아니라, RA3에 일본이 독립된 제국으로 나온 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부터 그 사실 자체만으로 ra3가 싫어졌습니다.
저 깃발이 문제가 아니라 일본 제국이 다시 부활한다, 라는 것 자체가 말이지요.
물론, 한국인으로써 말이지요.
사실 반공교육(이라고 쓰고 세뇌라고 읽는다)을 제대로 받았으면 레드얼럿 시리즈 자체가 문제가 많은 좌빨 스토리입니다.
죽여도 죽여도 부활하는 소비에트 공산당들 하며...현실에선 낫과 망치가 그려진 깃발을 함부로 거리에 들고나갔다간 대번에 이상한 사람으로 몰리는데 게임에선 버젓이 소비에트 공산당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니까요. 뭐, 그만큼 세상이 널널해지긴 했습니다만...
어쨌든 솔직한 심정으론 욱일 승천기 배재 운동이 아니라 일본제국 자체를 삭제해야됩니다.
애당초 컨셉 자체가 말이 안되요.
제3제국 네오나찌당이 하나의 세력으로 등장하는 게임이 나와선 안되는것 처럼 말이지요
Commented by at 2008/07/29 02:45
아니, 컴오히란건 알고 있었죠.
저도 페데이킨님이랑 원래 같은 입장입니다. 그런데 춫갤러들 중 일부 개념없는 진성 춫빠들이 하도 우겨대다보니(욱일이 뭔상관이냐 기타 등등, 나올 수도 있지) 참고 있다가 이번에 터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소비에트 인공기의 경우 피해 당사자라면 당연히 불매운동 할 자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피해 당사자(한국인이니까요)로써 이렇게 불매운동을 펼치고 비판하고 있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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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t 2008/07/29 02:30
욱일제국은 뭐 결국 연합군에게 발리는 스토리가 될 수밖에 없겠지만 그렇다 해도 욱일승천기 자체의 문제가 사라지는 건 아니죠.
차라리 새로운 상징물을 하나 만들었다면 완전한 가상의 이야기니까 문제 없었을텐데 말이죠.
하지만 사실 그런 것보다도 게임 자체의 그 괴센스 때문에 (;;) 아무래도 스타2같은 경쟁작한테 발릴 것같지 말입니다 O->-<
Commented by at 2008/07/29 02:46
일단 레얼3은 어느정도 팔리는게 보장된 브랜드입니다. 그게 더 미칠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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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t 2008/07/29 03:56
1. 레드얼럿은 현실을 기반으로 한 고증 게임이 아닙니다. 레드얼럿 1부터 아인슈타인이 시간여행으로 히틀러를 제거한다는 SF적 설정과, 아이언 커튼, 크로노 스피어등 각종 초과학무기가 선보인 게임입니다. 제 2 차 세계대전이 소련에 의해 일어난다는, 기존 역사와는 전혀 동시에 설 수 없는 완전한 상상의 설정으로 시작한 것입니다.
따라서 일본이 군국주의로 치달을때, 같이 동맹을 맺고 2차 세계대전을 벌였던 독일이 없습니다. 전쟁이 없으면 군국주의는 붕괴합니다. 게다가 레드얼럿 1의 제 2 차세계대전에서 일본은 코빼기도 비치지 않습니다.
2. 게다가 레드얼럿 2 확장팩 : 유리의 복수에서 시간여행이 한번 더 감행됩니다.
3. 그리고 레드얼럿 3에서, 또(!) 시간여행이 감행됩니다.
욱일기를 반드시 넣을 명분도, 그래야만 할 이유도 없습니다. 오히려 안넣는게 정상인 상황이죠. 왜 제국주의인데 욱일기를 안넣었냐!라고 태클을 걸 게이머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냥 일장기를 넣어도 충분히 일본을 상징할 수는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크린샷을 좀 보십쇼. 저게 어딜 봐서 구 역사를 고증한 게임입니까?
Commented by at 2008/07/29 03:58
러시아가 미국을 침공한다. 히틀러를 시간여행을 통해 제거하는 것과 달리 그 당시 충분히 있을만한, 그리고 수없이 발생할 위기를 맞았던 그런 주제죠. 냉전 당시의 현실을 반영하는 작품인 만큼, 고증을 합니다.
근데 시간여행으로 독일이 제거된 세상에서 무슨 고증이고 무슨 현실이죠?Commented by at 2008/07/29 04:05 시로가네//그래서 '욱일기를 반드시 써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그걸 대세요.
Commented by at 2008/07/29 04:07
우리가 서양의 입장을 왜 봐줘야 합니까.
살인자의 입장을 봐줘서 살인자에게 처벌을 내리지 말자라는 논리같군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불매운동을 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없고, 단순히 불매의 의견에는 이러이러한 헛점이 있다라고 지적하시는 수준이신데.
불매운동을 하지말아야 할 근본적인 이유를 좀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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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xxx at 2008/07/29 05:23
글쎄요. 이젠 이념에서 자유로워집시다.
게임은 게임일 뿐.
그리고 저건 하켄 크로이츠는 아니니까, 어쩄든.
그리고, 하켄 크로이츠는 엄청 아주 자주 나오지 않아요? 게임이든 영화든? 굳이 욱일승천기라고 해서 문제삼는 건 좀 웃긴데.
왜냐하면 저건 현재 일본 해상 자위대가 쓰고 있기도 하고, 2차대전 때는 일본 해군인가 공군인가가 썼으니까요. 고증 면에서도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Commented by at 2008/07/29 05:32
하켄크로이츠가 자주나온다고요? 어디요? 자주 나온 사례 좀 봅시다.
참고로 독일은 하켄크로이츠가 영화나 게임, 창작물 등에 사용되는 것이 법으로 금지되어있으며, 유럽권에서 하켄크로이츠를 사용한 영화와 게임 역시 독일만큼 엄격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즉각 검열의 대상이지요.(19세 이용가와 18세 이용가의 차이라고 봐도 될지도요.)
물론 고증게임의 경우 이런 논란에서 피할 수 있긴 합니다.(그러나 역시 독일은 짤립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고증게임이라도 독일군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의 경우, 하켄크로이츠가 사용된 사례는 어디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하켄크로이츠를 앞세워서 나찌스의 적을 쳐부수는 전개따위는 안나온다는거죠.
근데 저 게임은 그게 되요.
그리고, 아시아의 하켄크로이츠=욱일승천기라는 비유적 표현을 이해못하시는 것 같은데. 밑에 제가 링크한 두 포스팅 읽어주시고요. 일본 해상 자위대가 써서 엄청나게 까이고있죠.
그리고 레드얼럿 3은 누누히 말하지만 고증게임이 아닙니다.
Commented by at 2008/07/29 05:36
아, 그리고 혹시 몰라서 하는 말인데, 여기니까 괜찮지만.
어디 위안부 할머니나, 일제강점기 겪으신 분들 앞에서
'이젠 이념에서 자유로워집시다.'
라는 말은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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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t 2008/07/29 09:24
현업관계자로서 얘기하자면, 저걸 고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없애야 하는 이유는 유저측의 분명한 항의가 아니면 힘들죠. 이미 상급 최종결재까지
다 들어간 디자인으로 서비스된 것이기 때문에 말입니다.
...어찌보면 EA답지 않은 짓을 한건데 게임계에도 일본 우익들 로비가 들어간건 설마 아닐련지?
(일본에도 욱일승천기 내세운 게임 보기 힘듭니다.시스템소프트에서 나온 전략게임 정도밖엔 그다지..)
이념이니 뭐니 하시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건 이념 이전에 인권모독과 인륜파괴의
상징임을 좀 알아주셨으면 하는군요. 특히 비로그인 욕먹이는 또라이트 비로그인 새끼들아.
p.s / 근데 어딘가 있을법한 한국 유저가 욱일승천기 텍스쳐가 삭제된 자체 업데이트패치를 제작하여 배포할
가능성이 더 크지 않을까도..(...)
Commented by at 2008/07/29 09:31
윗 분 말씀대로 EA 측의 의지만 있다면 바로 고칠 수 있습니다. RA2 확장팩[유리의 복수]가 발매되기로 되어 있었는데 911 테러가 터졌죠. 문제는 유복 CD 원래 표지는 '불타는 쌍둥이 빌딩'이 그려져 있었다는 겁니다. 저것 때문에 전량을 수정해서 유리 얼굴이 들어간 표지로 바뀌었었던 기억이. 자국의 감정문제에 관련되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다른 나라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일에는 둔감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군요.
반대 서명 등을 모으는 방법은 어떨까요. 추가로 이전에 발매된 c&c 패키지 혹은 CD 인증 샷(사진)을 가진 유저가 "나는 c&c를 플레이 해 왔지만 저 디자인 때문에 RA3은 않 사련다"라는 게시물로 많은 수가 모인다면 EA에 꽤나 압력이 들어갈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도 협력을 구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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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t 2008/07/29 09:35
이런 비판은 일종의 도의적 비판이라고 할 수 있죠.
사실 하켄크로이츠든 욱일승천기는 그냥 안면에 철판깔고 남용해도 일반 표현의 자유로서 허용될 수도 있습니다.
그로 인한 인지도나 판매량의 영향같은 거야 둘째 문제고 설령 그걸 무시하는 미친 제작사가 나와도 할 말은 없다는 얘기죠.
그런데 이런 도의적 비판이 가능한 것은 바로 유럽 때문인데, 유럽이 나찌 언급에 제한을 두고 있어서 결국 일본의 비교 대상이 되어버리는 겁니다.
유럽이 하켄 사용에 거리낌이 없었다면 식민국들 입장에서는 아니꼬와도 그게 스탠다드가 되어서 욱일 사용도 문제없이 묻어갈 수 있었겠죠.
그러나 현실은 유로피안의 엄청난 제한이 기준이 되는 것이 힘의 논리. 언제나 일본의 발목은 유럽이 잡습니다 ('ㅅ')
아니 뭐 예를 들어서 시위나 파업을 무조건 진압하고 묵살하는 정부도 시위법 잘 준수하는 준법정신 투철한 사람들입니다.
그걸 헌법을 근거로 비판한다고 쳐도 국가의 기강을 바로 잡는 것이 헌법이 수호하는 국민의 권리임 ㅇㅇ 이라고 둘러댈 수도 있으니까 효과가 적어요.
하지만 우리 정도 사는 민주국가 중 우리처럼 시위를 쪼아매는 곳이 없으니까 그런 비교에 의해 시위법 자체가 구리다는 도의적인 비판이 힘을 얻는 거죠.
욱일을 옹호하실 분들은 국내의 이념을 비판할 것이 아니라 머릿수 많은 유로피안이 세계를 지배하는 힘의 논리를 먼저 비판하시는 게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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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t 2008/07/29 14:33
사실 저는 C&C에 그닥 관심이 없어서인지 별로 감흥이 없는 편입니다만..
댓글들 수준이 좀... 한숨나오는 군요.
댓글에 일일이 대응하면서 힘빼기 보다는 차라리
제작사에 직접 항의하는 데 힘을 쏟는 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영어라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을 수 있으니
처음 항의해본 분이 어떻게 하면 되는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시면
많은 분들이 따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Commented by at 2008/07/29 14:40
게임 사서 하는 사람보다 다운받아서 하는 사람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국내의 불매운동을 해낸다고 해서 EA에 별 타격이 될까 싶네요.
한국에 몇만장 못팔면 일본에 그 이상으로 더 팔면 될 거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
직접적으로 항의하는 게 답일 것 같습니다.
결론은 다같이 영어공부... ㄷㄷㄷ
Commented by at 2008/07/29 15:09
이 정도의 문제는 정부 혹은 영향력있는 시민단체 정도라도 나서서
EA에 공식적으로 수정요청이라도 해야할 것 같은데 말이죠.
일본은 그런 게 잘되는 것 같던데 우리나란 뭐..
기본적으로 게임이나 만화 같은 컨텐츠들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무시하는 풍토에
적어도 지금의 정부에게 바라는 건 무리인 것 같으니 -_-
안타깝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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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t 2008/07/29 15:39
사실 이번 C&C 레드얼럿 3 문제는 조금 심층적으로 본다면 고도의 일본까(...)일 가능성도 배재할수는 없긴 합니다. 일본이라는 게 어떤 역활로 나올지도 모르겠고.
현재 베타 계획 말고는 일본에 대한 정보는 아무것도 없고 스샷 떡밥만 날리는 상황이긴 합니다.
하나의 유저로써 지금 상황을 어느 관점을 보던간에 국내 유저들에겐 심심치 않는 반감이 생길거라는 생각은 분명했고 최근 유리코 오메가 공개후 허탈한
웃음밖에 나오진 않았죠.
이번 EA 라인업을 보셨겠지만 현재 한글화 자막 입안이 들어간것인 상황이더군요.
우선 지금 해야 할일은
1. EAK 가 현재 레드얼럿3에서 심심치 않게 보이는 일본에 대한 컨셉에 대해 본사와 어떤 커넥션을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할거 같습니다.
2. 출시전 수정을 원한다면 사회단체를 통한 공식적 항의를 연개하여 소비자 모임을 전개해야 합니다.
狂工크랜 님이 글 남기셨듯 소비자의 직접적인 가이드 라인을 해주지 않는다면 이 운동은 의미가 없습니다.
적어도 EAK가 총맞지 않는 이상 사회단체와 일반 유저들의 항의를 무시한다면 소비자의 힘으로 답해줄수 밖엔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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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게임이 출시전 반드시 수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게임유저분들은 꼭 항의를 해주셨으면 좋겠고,
저처럼 타 EA게임을 이용하는 유저분들도 항의 부탁드립니다.
잠재적 소비자 분들도요. 독도문제도 짜증나는 마당에 게임까지 사람 열오르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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