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랑 회피를 패턴에 맞춰서 촵촵하고 촵촵 썰다가 삐끗하면 푹찍하는데 생각보다 손맛있고 재밌습니다. 타이밍이 좀 어려워서 그렇지. 난이도 하드로 진행했는데 딱 적당했습니다.
맵 탐사도 짜증날만한 부분은 별로 없었고 조금만 신경쓰면 100% 채울 수 있었습니다. 맵 파트도 복사 붙여넣기라는 생각이 안들게 적당히 지역마다 개성을 넣었놨구요.
장비면에서는 아쉬운게 무기에서 개성을 챙길게 없다보니 그냥 데미지만 좀 강해지나 보다 싶고 끝입니다. 악세사리도 재밌는 개성을 지닌게 딱히 없다고 생각하고요.
게임에서는 남캐를 안보겠다는 일념으로 여캐만 돌렸다가는 살짝 당황할만한 부분이 있습니다. 아돌은 적어도 좀 스킬이 뭐가 좋은지는 알아두셔야 합니다 ㅠㅠ
액션알피지 답게 호쾌하게 썰다가 피하다 하면서 점점 강해지는 본질적인 재미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토리도 이정도면 잘풀어 나간 편이라고 생각하네요. 물론 그래픽과 모션은 아무리 봐도 실드가 불가능합니다.
이스 시리즈는 처음이었는데 기대이상으로 재밌었네요. 다음작품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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