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맘속의 고티는 오토다케 확정인 것 같습니다
감정선 이렇게 흔드는 게임은 또 오랜만에 해보네요
인간성에 대한 매세지를 담고 있지만
철학적 내용이랑은 별개로
게임만이 가지는 매체의 특이성을 이용해 전개, 연출해 가는 능력이 대단한것 같아요
비쥬얼적 연출뿐만 아니라 오디오도 세밀한 곳에 신경쓴 흔적이 많이 보이고요
비슷하게 스토리와 연출에 신경을 많이 쓴 MGS5 PP와 비교해보면
PP는 덜만든 챕터2에서 괄약근 조절 실패로 인해 피시식 세다가 끝나 버린 반면
오토마토는 절정까지 텐션 놓치는 일 없이
숨가쁘게 발전한 후 거의 최고의 가까운 클라이맥스를 보여줍니다.
하자있는 오픈월드나 전투 밸런스나 캐릭터 디벨롭의 부족이나 이것저것 깔곳은 많은데
다 모아놓고 보면 그 단점 하나를 인지할 여유도 안 주는 명작입니다
고민하지말고 지르시면 되겠습니다
사족.
유투브에서 바숔이랑 오토마토중에 어느 게임이 철학적 메세지를
더 잘 담아냈는가로 씬나게 키배를 벌이는 애들이 있던데
제가 보기에는
액션성, 슈팅성으로 보여지는 게임성(Gameplay)는 두 게임 다 까일 부분이 있는데
스토리 전개와 연출에서 단점을 다 덮어 버렸다는 점에서 둘다 닮은 명작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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