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감을 좌우하는 요소가 여러가지 있겠지만
여러가지 요소 중에서 현재 가장 제약이 크고
고로 가장 발전이 클 거라고 보는게 피격자의 리액션인데,
5분 57초에서 58초 경 영상 보시면 알겠지만
적이 오른손으로 칼을 들어서 안쪽으로 베어 들어오면
여주인공의 어깨가 칼이 베어 들어오는 각을 따라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딸려가는게 보임
이런 리액션 같은게 fps 같은 경우는
마지막 피격을 제외하고는 리액션 자체를 생략하고 피만 튀기다가
캐릭터가 사망할 경우에만 랙달 시뮬레이션으로 날려버리면 그닥 위화감이 없는데
(뭔지 아시겠나요? 죽었을때 팔다리 덜렁대면서 날아가는거)
근접전투에서 무게감있는 병기로 투닥거리는 근접전투의 경우는
리액션이 생략되면 타격감 자체가 종범되는 터라
지금까지는 '피격모션' 자체를 따로 만들어서 넣어주는 개념이었거든요
그러니까 맞으면 몇가지 종류의 피격모션을 취하면서 캐릭이 잠깐 굳어버리는 식으로 쓰이는데
이것도 일종의 리액션이긴 하지만
위 영상 같은 경우는 거기서 좀 더 나아가서 피격 모션을 상황에 맞춰 세부적으로 넣고
칼에 베인 상처 같은 것도 모션에 맞게 넣어주는데 좀 괜찮은듯
어차피 리액션이 최종적으로 나가야할 길은 랙달 연산이겠지만
일단 리액션의 중요성을 제대로 꼬집어 상당한 상업적 성공을 거둔 작품이 나와야
그쪽에도 많은 투자가 이뤄지지 않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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