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자 Apex와는 다르게 프레임 Stuttering이 있는데...
이게 하드웨어가 딸려서 그런다거나 화면에 뭐가 많아서 그렇다는 느낌은 아니에요.
화면에 레터박스가 생길때도 프레임 변화가 없고,
High / Medium 옵션이나 Vsync여부에도 10프레임 이상 변동이 없는걸로 볼때
무언가 포팅이 잘못됐다는 느낌이 쌔하게 옵니다.
생각만치 그래픽이 막 우와우와 하는 부분이 많다거나 하진 않아요. 전체적으로 잘 만들었지만요.
차량은 다소 장난감같은 느낌이 있고(PBS=물리기반쉐이더가 안쓰인것같은 느낌임) 야외 그래픽도 훌륭은 하지만 무언가 도트가 튀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좀 웃기는건 최고급 그래픽카드를 쓰나, 중급 그래픽카드를 쓰나 옵션이나
프레임 값이 그리 달라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다들 40~60에서 노는것같아요.
최초에 프레임이 36으로 고정되어있는데, 아마 보급형 그래픽카드 쓰시는들은
36프레임 고정(비올때나 먼지 심할때 렉 좀 생기고)에 1080p로 쌩쌩 돌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대로 고가의 그래픽카드 쓰는사람들은 실망이 클것같구요
지금 얼티밋만 되는 기간이라 고가 그래픽카드 쓰는 사람들이 징징되는 분위기는 있는것같구요,
최근에 배틀필드1이 보여준 미친듯한 최적화에 비하면 개차반의 결과물이 나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까지는 그래픽 이야기였고. 게임은 확실히 몰입감이 있습니다.
초반 지역이라서인지 지역을 좀 작게 쓰는데 이게 단점이 아닌것이,
조금 돌아다니면 페스티벌 지역을 확대하는 선택지들이 오더군요.
마치 캐릭터 성장하듯, 레이싱 규모가 커지는데 이런 점이
근래에 레이싱게임들이 따라가지 못하는 재미가 아닌가 시프네요.
물론! 엑원패드 특유의 진동도 좋습니다. 하지만 도로기반 레이싱 게임이 아니여서 그런지,
포르자 넘버링타이틀에서는 그립감의 임계점을 아슬아슬하게 표현해주던 임펄스 트리거가
이 작품에서는 노면의 종류만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것 같아 아쉬움은 좀 있네요.
퀀텀시어리를 시작으로 MS의 윈10 포팅게임들이 다소 문제들을 가지고있는 모습을 보이는데..
MS가 빨리 이 문제들을 해결했으면 좋겠네요.
기어즈4도 똑같지않을까 싶은 걱정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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