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1시 쯤 직거래하러 목동 주소를 찍어 주길래 네비 키고 갔습니다.
원더걸스 신곡을 들으며 룰루랄라
주소로 갔더니 근처 편의점으로 오라길래 가니까 한우리 봉지를 들고 저를 반기더군요.
가까이 가니 편의점 의자에 다른 남자 한분이 근엄하게 앉아서 저를 쳐다보길래
판매자 얼굴을 보니 판박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아버지...
왠지 민망하고 무안해서 서둘러 지갑에서 돈을 꺼내니까
학생이 천천히 하셔도 되요... 하네요
그러면서 확인부터 하세요 하면서 꺼내주는데 그 떨리는 손을 잊을 수가 없네요.
아무튼.
38만원에 올해 1월 제작 된 하얀색 플스4를 샀습니다.
듀얼쇼크 2개랑 세로로 세워지는 플라스틱같은거도 주네요.
타이틀은 원피스 해적무쌍3가 다운로드 되어있는데 일본어라 못하겠네요.
헬다이버즈도 있다고 하길래 해보니까 유효기간 만료네요 이...ㅆㄲ..부자 사기..는 아닌것같고
시세대로 산것 같아서 상관없습니다.
내일 타이틀 사러 갈데가 있나요? 벌써 날이 새서 이따 가야겠네요.
gta4나 뭐... 재밋는 게임 있나요 입문용으로요.
그리고 플스 한 번 초기화 시키는게 좋겠죠? 설치만 하고 멍하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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