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계속해씁니다...
오버와치나 스마이트를 직접플레이해본 적이 없어서 단언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확실히 다른 아이덴티티를 가진 게임 같읍니다
오히려 사이퍼즈랑 닮아있는 느낌
일단 현재 오픈된 게임모드는 두 가지로
일직선 라인에서 미니언 몰고가서 상대 본진 깨부수는 모드랑
두 라인에서 나오는 미니언을 지켜서
상대 진영쪽에 분쇄기에 꼴아박아서 스코어를 올리는 모드.
처음 모드는 한라인에 10명이 개싸움하는게 영 아닌거 같아서 두번째 모드 중점적으로 큐 돌렸음니다..
어제 저녁은 큐 잘 잡고 핑도 좋던데
오늘 아침은 엄청 안잡혀서 거의 30분 넘게 큐돌린 적도 있음
시간대에 따라 사람 몰리는게 달라서 그랬던지 아니면 잠시 매치메이킹 서버가 맛간듯
게임 내적으로
하는 챔프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달라지는데
전반적으로 오버와치랑 다르게 타임 투킬이 엄청 길어서
순간적인 피지컬 같은 것 보다는 아군이랑 팀웍, 전술 등이 강조되는 느낌
맵에 미니언이 꾸준히 생성되는 두 라인에서 아군 미니언은 보호하고 적군 미니언은 제거하면서
라인을 푸쉬하는게 게임 목적이고, 그 외에 곳곳에 있는 지정된 건물 스팟에서 미니언 푸쉬랑 지역 방어를 도와주는 건물을 건설 할 수 있음
이 건물들을 건설하려면 샤드라는 자원이 필요한데, 이 샤드는 미니언들에게서도 조금씩 떨어지지만
게임시간 2분부터 일정 시간 간격으로 나타는 거대한 샤드 덩어리에서 대량으로 드랍이 됨
그래서 미니언을 살피는 동시에 간간히 샤드 덩어리를 놓고 교전이 벌어지는,
마치 롤로 치면 각 라인에서 미니언 잡다가 용나오면 싸움하는 느낌인데
샤드 덩어리가 각자 진영에 2개씩, 중앙에 하나, 동 서에 하나씩 다수가 출현하고, 샤드덩어리를 부수는 시간도 굉장히 빠르기에,
아직까지는 그냥 시간을 잘 인지하고 있는 플레이어가 혼자서 손쉽게 먹는 모습이 나옴...
이 샤드로는 건물 생성외에 미약한 부가효과를 가지고 있는 기어를 구매할 수 있는데
게임 외에서 인게임 화폐로 구매 가능한 기어팩에서 구해서 미리 장착해둔 기어만 구매 가능.
기어에는 등급이 나눠져있는데 다행히도 지금 에픽 기어까지 먹어서 비교해본 결과 스탯의 상승량 자체에는 별차이 없는걸로...
한게임에서 장착가능한 기어가 3개 까지밖에 없어서
샤드로 개인의 스탯을 늘리는 데는 상한선이 있고
1레벨이나 특성이 모두 열린 10레벨이나 기본 스탯에서는 차이가 없기 때문에
게임이 말려서 샤드 획득량이 크게 차이나도 여타 AOS에서 느끼게되는 무력감의 크기가 적은 편
라인 중앙에 있는 머신건 터렛이나, 라인 시작지점에 존재하는 로켓 터렛은
상대 배틀본에게는 별로 힘을 못쓰는 반면에
미니언은 엄청 잘막아서
킬 잘따는 팀보다는, 건물들을 잘 부수고 잘 짓는 팀이 자연스럽게 이기는 느낌
플레이어 캐릭터를 배틀본이라고 하는데. 별도로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요구조건을 충족하면 개방되는 방식.
계정레벨같은 개념의 사령탑 레벨을 올려서 개방하던지, 싱글플레이 캠페인 'XX' 클리어, PVP 몇승, 배틀본 XX킬과 같은 챌린지를 수행해서 개방도 가능함.
아직 반수 이상의 배틀본은, 사령탑 요구레벨도 높고, 열리지 않은 캠패인 클리어를 챌린지 조건으로 가지고 있어서, 사용 못해봄..
보X랜드 개발자들이라서 그런지 제정신 박힌 배틀본이 하나도 없는 게 인상적.
빵빵한 엉덩이로 커먼그라운드를 만든 오버와치(사실이 아님)랑은 상당히 다른 느낌...
코옵 캠페인도 꽤나 잘 만들었다고 하던데
PVP 한다고 코옵은 아직까지 못해봄..
타격감이 구리다는 평은 아무래도 근접무기 사용시에 무기를 시점이 따라가는 등의 효과가 없고
타격음이 미묘해서 그런듯
개인적으로 시점 흔드는 효과는 없는게 낫다고 보는게
특정 캐릭터는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 무기만 휘두르는데
그때마다 화면이 좌로 갔다 우로 갔다 하면 겜하기 싫어질것 같음
1줄 요약 - 레벨당 스탯증가 없는 히오스 + 보더랜드 아트 스타일
혹시나 같이하실분은 asiana1 친추하시면 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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