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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전이 모두 끝난 뒤 곰TV에 확인한 결과 중립 보급고가 사라진 사실을 알고 있는 스태프는 없었다. 맵 제작자가 대도시를 수정해서 배틀넷에 올리면서도 곰TV나 GSL 관계자에게 통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기를 준비하는 윤정민 게임연출이나 중계진도 이날 경기에서 강동훈 감독이 확인을 요청하기 전까지 대도시에서 중립 보급고가 사라진 내용을 모르고 있었다.
정리하면 맵 제작자는 프로게이머의 건의를 받아들여 대도시 맵을 수정했고, 이 과정에서 실수 혹은 고의로 인해 중립 보급고가 사라지는 변경이 있었다. 하지만, 맵 제작자는 이를 대회 주최측인 곰TV에 통보하지 않은 것이다.
이에 대해 맵 제작자는 “배틀넷에 맵을 올릴 때 중립 보급고가 사라지는 버그가 있다”며 “밸런스의 수정이 아니라 단순한 오류 수정이라 통보를 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곰TV는 대도시를 만든 맵 제작자에게 맵의 제작과 사후관리를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지급하고 해당 맵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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