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정종현은 다 뚫어. 어쨌든 꾸역꾸역 메카닉 모으면서 의료선 드랍 막고 정면 압박 막고 또 꾸역꾸역 메카닉체제 완성하더니 적당한 수의 일꾼 던지면서 뚫어냄. 또한 메카닉의 핵심인 바이킹을 문성원보다 먼저 많이 모아두기 때문에 소수 밴시의 활용으로 바카닉 라인을 조금씩 밀어냄.
재밌는건 뚫어낼때 인구수를 보면 분명 문성원이 초반부터 압박하며 멀티해서 돈을 훨씬 많이 먹지만 서로 인구수가 비슷함. 문성원이 광물 축적했다가 멀티를 마구 늘리기 시작할 때라 그런지... 어쨌든 인구수가 비슷하니 병력+일꾼으로 압박을 뚫어내고나면, 또 인구수가 비슷해짐. 일꾼은 반토막인데 인구수가 비슷하다는건 방어가 우수한 테란 상대로는(병력 좀 많아도 뚫을수가 없음) 갈수록 불리하고, 특히 정종현 병력엔 지상공격을 못하는 바이킹이 다수기 때문에 실제로 한번에 밀어내는게 불가능함. (+문성원이 지속적으로 드랍을 시도하기 때문에 느린 탱크가 멀리도 못나갔음) (++토르가 추가되면서 밴시로 밀어내기도 힘들어짐)
그래서 압박 뚫어내고 진짜 멋진 게임이 연출되지만 어쨌든 승리는 3,4,5멀 돌리는 문성원에게...
문성원이 빌드 찌르는거 보니까 보통 테테전이었으면 역시 GSL 결승은 병신이고 테테전이라 더 병신이란 얘기 나올뻔했는데 정종현이라 명경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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