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로 상대 입장에서는 막기 뒤지게 까다로우며 그냥 실수 한 끗 하면 거기서 게임이 끝남.
그런 점을 보는 사람도 잘 알고있음. 치즈 상황이 게이머 서로에게 강제하는 플레이 난이도가 너무 다르다보니 재미와 감동을 찾을 수 없는 불공정의 영역임을 실감함. '아 씨발 좆같네'란 말이 임재덕이 아니라 시청자에게서 나오는 이유가 있음.
그래도 프로 입장에서는 욕을 쳐먹던 뭘 하던 이기는게 지상과제가 맞지만, 그렇다면 비난도 감수해야지. 뻔히 존나 재미도 감동도 없고 시청자의 짜증만 불러일으키는 경기인거 뻔히 잘 알고있는데도 어쨌든 이기기 위해 실행해서 욕 처먹는거 감수하는건 게이머 몫.
사실 이런 상황은 블리자드가 만든거임. 미친놈들아 스타1도 아니고 유닛 움직임이 부드럽고 컨트롤이 쉬워진 스타2에서 해병처럼 반응 즉각적이고, 이동속도 준수하며, 공격력이 훌륭할 뿐더러 원거리 공격유닛인 유닛을 기본유닛으로 턱 주고 떨렁 50원만 받으니까 이렇게 된거아냐.
물론 본섭으로 넘어오지 않을 것 같지만, 도대체 테섭에서 벙커 시간 5초 줄이는거 시험해보는 저의조차 알 수가 없다 블쟈 병신새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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