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정 기자가 상황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라고 올린 링크인데...음...
이것만 보면 인천 측도 잘한건 없어 보이는;;;
대충 요약하면,
1. 경기는 2-0으로 인천이 앞서고 있는데, 심판이 노골적으로 인천에 유리한 판정을 함
-> 대전 팬들 열받음
2. 인천 마스코트가 원정 응원석 쪽으로 세그웨이 타고 와서 돌아다님
3. 열받아 있던 상태인 대전팬 중 한 명이 난입해서 폭력사건이 생김
4. 인천 서포터 단체로 원정응원석에 들어와서 패싸움이 발생
뭐...이런 식인 것 같은데요...
한 집단에서 잘못된 개인이 저지른 행동과
다수의 집단이 들어와서 패싸움을 벌이는 행동 중 어느 행동이 더 나쁜건지 고민해보게 되네요...
여튼 이런 상황 보고 나면 대전 서포터 측에서 사과를 하지 않는 이유도 이해가 조금은 되네요...
대전 서포터 측이 일방적 가해자 입장이 아니라 피해자도 되어버리는 상황이 되니, 결국은 서포터 단체간 자존심 싸움이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여튼 동영상 중간에 인천 서포터가 대전 서포터와 물리적 충돌 이후 '유나이티드 유나이티드' 하는걸 보니...
저는 왜 자꾸 영화 훌리건스가 생각이 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훌리건들이 저렇게 응원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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