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니콜라스 아넬카(상하이 선화)
예상: 첼시는 주축 선수들의 고연령화 문제로 인해 세대교체가 필요한 구단이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선 당장 시급한 포지션만 메우는 수순에서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첼시에게 있어 가장 영입이 시급한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이다. 알렉스는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되고 있기에 존 테리와 다비드 루이스, 그리고 오른쪽 측면 수비수도 겸하고 있는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를 제외하면 중앙 수비수 자원이 전무하다.
첼시는 현재 볼튼의 중앙 수비수 게리 케이힐 영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이미 첼시와 볼튼이 700만 파운드의 이적료와 함께 케이힐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제 개인 협상 및 메디컬 테스트만 완료하면 케이힐은 1월부터 첼시 소속으로 뛰게 될 것이다. 문제는 최근 리버풀이 케이힐 하이재킹에 나섰다는 것.
공격 자원 보강도 필수에 가깝다. 일단 니콜라스 아넬카를 상하이 선화로 이적시켰고, 디디에 드로그바 역시 1월, 아프리칸 네이션스 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첼시는 합당한 가격의 이적 제의가 들어온다면 플로랑 말루다와 살로몬 칼루를 팔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두 선수가 나가게 되면 공격진 백업 자원이 부족하게 된다.
최근 밀로스 크라시치(27, 유벤투스)의 에이전트가 첼시 이적 가능성을 제기한 가운데 헐크(25, 포르투), 안드레 아예우(22, 마르세유), 곤살로 이과인(24, 레알 마드리드), 알렉산더 파투(22, AC 밀란), 에딘손 카바니(24, 나폴리), 스테반 요베티치(22, 피오렌티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3, 도르트문트), 그리고 리키 판 볼프스빈켈(22, 스포르팅 리스본) 등이 첼시 이적설에 연루되어 있다.
그 외 첼시는 이미 지난 여름 영입을 시도했던 루카 모드리치(26, 토트넘)와 잭 로드웰(20, 에버튼), 셰이크 티오테(25, 뉴캐슬), 마렉 함식(24, 나폴리), 세르히 로베르토(19, 바르셀로나), 즈드라브코 쿠즈마노비치(24, 슈투트가르트), 그리고 루카스 빌리아(24, 안더레흐트) 등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현재 중앙 미드필더 자원은 다른 포지션에 비해 시급하지 않은 편에 속하기에 올 겨울보다는 여름에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첼시는 앞에서도 밝혔다시피 가격만 맞는다면 말루다와 칼루 콤비를 비롯해 알렉스, 그리고 오는 여름 계약이 종료되는 주제 보싱와 등을 팔 예정이다.
또한 재계약 협상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는 디디에 드로그바도 상하이 선화와 다렌 스더 같은 중국 구단들을 비롯해 안지와 LA 갤럭시 같은 제삼국 구단들의 러브콜을 얻고 있다. 지난 아스톤 빌라전에서 드로그바가 골을 넣은 후 팬들에게 인사하며 고맙다는 키스를 보내자 BBC의 하이라이트 전문 프로 '매치 오브 더 데이(MOTD)는 드로그바가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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