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어울리는 축구를 해라...
기본적으로 볼 트래핑부터 패스정확도까지 모든 면에서 기본기가 떨어지는데
바르샤 흉내를 낸다고 바르샤처럼 강해지나? 모든 선수와 팀에는 각각에 맞는 전술이
있는거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바르샤같은 패스축구보다는 한방에 찔러 넣어주는
선이 굵은 축구가 어울리고 그런 축구로 지금까지 해왔다...아무리 바르샤의 패스 축구가 강하다고 하더라도 레알, 맨유같은 강팀이 따라하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축구하는거 보면 모르겠냐?
만약에 바르샤가 몰락하고 다른 팀이 압박축구로 최강으로 등극하면 또 압박축구
한답시고 패스축구 버리고 압박축구 따라하겠지? 히딩크 이후 우리나라는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중원에서부터 압박을 강하게 한 뒤에 공격시에는 후방에서 돌리다가 빠른발의
윙어를 활용해서 한방에 찔러 넣어주거나 전방 포워드에게 한방에 연결해서
뒤의 미드필더와 윙에서 올라온 공격수들이 받아서 공격을 이어가는 축구를 했다.
실제로 아드보카트, 허정무는 절대 인정을 안하겠지만 독일,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의 전술도 거의 이런 식이었고 효과도 봤다.
세계적인 강팀을 상대로도 충분히 통하는 우리 전술을 놔두고 왜 남의축구를 따라하는지 짜증만 난다. 잘 모르는 애들이야 뻥축구라고 욕하지만 그 뻥축구가 우리 나라한테는
정말 몸에 딱 맞는 우리만의 전술이다. 그걸 발전시킬 생각을 해야지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 선수들 능력도 안되는데 패스축구 고집하는 꼬라지 보면 짜증만 난다...
UAE, 오만, 쿠웨이트 같은 애들 상대로도 제대로 안통하는 조광래식 패스축구가 월드컵
최종예선이나 월드컵 본선 나가서 통할거라고 생각하나?
현실을 인정하고 그동안 해왔던 스타일대로 빠른 윙어를 활용한 롱패스, 제공권 따내는데 능한 중앙공격수를 활용한 스타일의 축구를 해라.
게다가 우리나라 순수 미드필더로는 최초로 빅리그 입성까지 노리고있는 기성용이라는 나름 정확한 패싱능력 갖춘 선수까지도 있다. 지금까지 조광래 경기를 보면 완전 최약체를 상대하지 않는 이상 패스축구로 찬스를 만들거나 골을 만들어낸 적이 있었나? 대부분 중앙에서 찔러주는 한방의 패스, 세트피스, 윙에서 올라오는 크로스가 대부분 이었다. 바르샤처럼 가운데에서 패스로 공간을 먹고 들어가면서 아기자기한 패스로 골을 만들어낸 적이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근데 왜 패스축구를 이렇게 고집하는지 모르겠네....이러다가 진짜로 브라질 월드컵은 섬나라 원숭이들 하는거나 봐야될거 같다...
출처- 한 기사의 댓글.
몇가지 억지도 있지만 대부분의 말이 공감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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