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악재가 겹쳤네요.
청용이 부상에 주장 밥줘는 경기감도 한참 떨어져있었고...
게다가 뭐 우리도 떡발릴 미들진은 아닙니다만 아무 준비가 안되어있던게
확연해보이더라구요.
밥줘도 퍼포먼스를 보여주기엔 볼 배급도 제대로 안되는데
수비에 발을 거드는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민감한시기에 안타깝네요.
흥민이도 웬지 모르게 기대는 가는 선수지만 즉시 전력감이라기엔 아직 보여준게
없다는 생각이 드니 소속팀에서 무럭무럭 더 크기 바랍니다.
우리 유럽파도 기성용같은경우 경기를 바로 뛰고 왔으니까. 솔직히 많이 힘들었을겁니다.
지구반대편에서. 박지성같은 선수도 시즌 리듬을 잃고 부상이나 헤매기마련이였으니까요.
그치만...박지성의 빈자리보단 솔직히 영표선수의 빈자리가 참 크게 느껴지더군요.
(전성기의 이영표선수말이죠.)
같은 조건의 하세베, 오카자키, 카가와, 혼다등 일본도 유럽파들도 있지않나하기엔
일본이 정말 이를 갈고 준비했다는 생각밖에 안드는군요.
훈련장도 개떡같은곳에 게다가 민감한시기에 거리낌없이 적지에서
경기를 하기로 응한것이나 일본이 요즘 우환을 겪고있어 다른곳에 자꾸 관심을 돌리며
도발을하는데 제대로 준비없이 갔다가 떡발린거라 생각이 듭니다.
엔도나 하세베가 경험을 바탕으로 농익은 패스플레이의 주축이 되어주고있고
카가와같은 대형 신인이나 혼다같은 절정에 다른 중진까지
세대교체엔 솔직히 성공한것같습니다. 오카자키같은 선수도 아시안컵때도 느낀점이지만
쓸만한 선수라고 생각이 되더군요.
여튼 솔직히 객관적으론 일본이 현시점에서 우리보다 선수 개개의 기량이
만개할때일수도있지만 이렇게 떡이되도록 당할만큼 전력차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여튼 모든면에서 칼을갈던 일본에게 광대놀음 당하게만든 협회는
뭐하는 집단인지 잘 모르겠네요. -ㅅ-;;;;
결국 웃음거리가 되었군요.
친선전이야 뭐 승패를 떠나 전력을 다지는 과정이라지만
웬만하면 지지않는법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월드컵이든 올림픽이든 친선전이든 결국 본질은 이기기위해서 하는것이니까요.
다음엔 잘좀 준비를... 축협 개새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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