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창규 | 입력 2011.03.18 14:33
[스포츠서울닷컴 | 이창규 기자] 최근 그리스 축구리그에서 관중석에서 날아온 '조명탄'에 골키퍼가 맞아 부상을 당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됐다.
18일 '야후 유럽스포츠'등 외신은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벌어진 그리스 축구리그 'PAOK 데살로니키'와 'AEK 아테네'의 경기에서 아테네의 골키퍼가 홈 관중이 던진 '조명탄'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중 홈팀 데살로니키 팬들은 흥분한 나머지 불이 붙은 '조명탄'을 그라운드에 던졌고, 이것이 관중석을 등지고 있던 세바스티안 사하(32·아르헨티나) 골키퍼의 등에 맞았다"고 전했다. 다행히 사하 골키퍼는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으나 위험천만한 순간이 아닐 수 없었다.
이뿐 아니라 데살로니키 팬들은 이날 경기에서 홈팀이 0-1로 패하자 그라운드에 난입해 아테네 측 공무원 및 선수들까지 공격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은 불타는 골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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