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서포터 생활도 2년 정도 하다보니 경기장에서 아는 사람 무지 자주 만나네요;;; 친구가 아는 사람 왜 이렇게 많냐고 한마디 하길래;;;)
여튼,
경기 자체는 뭐, 수원이 거의 압도했습니다...
솔직히 정성룡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대등한 싸움이 될뻔도 했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선방을 해줘서...
경기 흐름을 뺏기지 않고 꾸준히 잘 해주더군요...
(데얀 헤딩슛이 들어갔다면...생각만 해도 끔찍함...)
응원은...
초반 20분 정도는 양팀 서포터가 대등하게 했는데,
서서히 서울쪽은 응원이 약해지더니...
40분에 골 들어간 이후로는 압도...
후반전엔 서울쪽은 거의 응원 안 하네요-.-;;;
뭐, 경기외적으로는...
일단은...아이유가 서울 응원 영상 찍어줘서 살짝쿵 기분이 안 좋긴 했었구요^^;;;
(이거야 뭐...예의상 해줬을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뭔가 씁쓸했음...나중에 수원에 시축이나 하러 왔으면...그러다 이다해처럼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
예전처럼 입장할 때 가방 검사 안 하는건 좋더군요...
(무슨 잠재적 범죄자 취급해서 기분 안 좋았음...이번엔 일반석이라 그렇게 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관중이 얼마 안 온건 좀 아쉽더라구요...
날씨가 좀 쌀쌀해서 그런지...
전 6만명은 넘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고작 51606명 이었나??? 그 정도 들어와서;;;
솔직히 좀 아쉬웠습니다...
(4월만 되었어도...하는 아쉬움이 있네요...어린이날이었으면 만원관중 노려볼만 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이래서 작년에 서울이 준우승을 했어야...(쿨럭))
마지막으로,
황보 관 감독의 영구취임을 기원합니다^^;;;
(혹시 서울팬 분 계시면...이 정도 도발은 그냥 애교로 넘어가주시죠^^ 예전 차붐 때도 이런 도발 많았었던 기억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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