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올해도 작년이랑 비슷할겁니다
일단 바르셀로나는 극단적인 점유율 축구를 하는 팀인데요, 간단하게 말하면
수비까지 오프사이드 직전까지 올리면서 공 소유권을 최대한 가지고 진행하고,
상대편 빈틈이 생길때까지 볼을 계속 돌립니다.. 한 없이... 볼 점유를 위해서
중거리슛도 왠만하면 아끼구요. 이렇게 해서 빈틈이 생기면 올라가서 공략.
이것도 안통하면 이제 메시같은 크랙이 상대편 수비를 휘저으며 수비라인을
깨기도 하고 그러는데, 이런 상황에서 당연히 맞불을 놓는건 바보 짓이죠...
바르셀로나는 원래 저런 축구를 하는 팀이고, 저런 축구에 가장 최적화 되어
있는 팀이니까요
그래서 작년에 첼시(히딩크)가 이 팀을 상대할때 미들과 수비를 확
늘려버려서(바르셀로나가 정의하는 안티풋볼) 바르셀로나를 상대했죠.
결과는?? 바르셀로나 경기 끝날때까지 패스만 돌리고 제대로된 공격하나 못했죠.
공간이 나질 않으니 메시같은 선수도 어쩔 도리가 없고..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첼시 문전 앞에서 우왕좌왕..
이번에 무링뇨도 마찬가지인데, 무링뇨는 원래 수비축구를 할 계획이었죠.
거기다 퇴장까지 한명 당했으니 다른 얘기는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건 레이카르트 시절에도 나타나는 문제였었는데요.
과르디올라가 감독으로 부임하고 나서도 특별히 달라진건 없는 것 같습니다.
호나우딩요만 메시로 바뀐거 말고는 말이죠
언제 듣기로는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자 장신인 즐라탄을 영입한걸로 알고 있는데
근데 결국은 작년보다 못한 상황이네요.
이건 바르셀로나의 전술이 10백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나가지 못하는것을 탓해야지
상대방의 수비축구가 안티풋볼이라고 비난하면서 2차전때는 맞불 놔주길 원하는
뭐 그런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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