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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100D
꿈에 그리던 펜탁스 디지털 바디를 손에 넣은 것 만으로 만족. 렌즈 수급이 어려운 등 마이너리티의 설움이 있지만 어차피 L렌즈급은 살 재력도 안되고 집에 할아버지, 아버지가 쓰시던 m렌즈나 a렌즈들 활용 할 수 있어서 쪼들리는 학생에게는 사랑스러운 펜탁스. 그리고 원래 마이너한걸 좋아하는 변태적인 성향도 한 몫

2. 시그마 17-70
신품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 눈물을 머금고 초신동품 중고를 좀 쎈 가격에 구입. 색은 아무래도 번들이 잘 나온다고 하는데 (값도 싸고) 조금 더 넓은 화각 범위와 최대광각 2.8의 밝기가 맘에 들어서 선택. 나중에  펜탁스 렌즈가 써보고 싶어지면 16-45 사면서 팔아볼까도 생각중

3. Pivi MP-300
이것만 있으면 나도 모임의 황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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