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공개 손님 … 2008-04-12 04:36:32
	노래를 잘 못불러서 잘부르고 싶으신거면 R&B는 삼가하시고 정직하고 정확한 발성을 하는 가수를 찾아야 겠네요. 이승철 정도가 그래도 님이 원하시는 성향이랑 비슷할것 같고. 윤도현도 발라드 많이 불렀으니까 발성연습하는데 좋은 교재가 될것 같네요. 외국 가수 중엔 요새는 마이클 부블레나 로비 윌리엄스 같은 사람들이 좋을것 같고요. 특히나 고음 많이 안쓰는 노래도 많이 불렀으니까 초보자가 텍스트로 삼기에는 아주 좋은것 같습니다.

2	비공개 손님 … 2008-04-12 23:25:56
	이승철 따라하다가 좆되기 쉽상이죠, 흉성부터 차근하게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 이승철은 워낙 괴물이라 일반인이 따라하다가는 바로 병신크리 탑니다. 나중엔 콧소리만 계속 나오는 비호감 보컬이 된다에 백만원 겁니다. 초보자가 모범으로 삼기 제일 좋은 보컬은 단연 김범수입니다. 발성이 거의 정석이고 한 쪽으로 치우침이 없기 때문에 좋고요, 윤도현이나 강산에 노래 정도도 많이 부르면 좋죠, 다만 이때도 비성 보다는 흉성을 많이 카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장르를 불문하고 일단 기본을 탄탄히 해야합니다. 김연우도 발성 으로는 정말 깔끔하고 정석이라고 할 수 있죠, 다만 초보자들이 부르기엔 많이 어려운 노래들이 많기 때문에 잘 가려서 연습하시면 됩니다.

3	비공개 손님 … 2008-04-12 23:30:25
	사실 초보자가 발성이나, 몸의 울림을 상상하면서 노래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일단은 최대한 똑같이 부른다고 생각하면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리의 울림이 아닌 독특한 소리의 색깔 자체를 상상하는 겁니다. 이런 연습을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 정도 자신의 소리를 구분할 수 있는 단계가 오고, 이 때부터 심화된 연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전문 가수를 꿈꾸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죠. 이 때 중요한 것은, 최대한 흉내내려는 가수가 누구냐 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를 따라하는 것이 대체로 가장 좋지만 노래는 하다보면 취향이 얼마든지 바뀔 수 있고, 또 한가지 목소리에 처음부터 고정되는 것은 그리 좋지 않기 때문에 몇 명의 가수들을 다양하게 흉내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 때 정확한 발성과 호흡을 가진 가수를 흉내내는 것이 압도적으로 중요하구요.

4	비공개 손님 … 2008-04-12 23:31:48
	이승철의 경우는 워낙 비성이나 두성쪽이 좋아서 초보자들이 따라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되구요, 따라한다고 해도 본인이 구분하지 못할 뿐이지 거의 엉망인 소리를 내게 된다고 보면 됩니다. 임재범의 경우도, 일반인이 흉내내면 육성과의 조화가 되지도 않을 뿐더러 잘못된 발성으로 목을 망칠 가능성이 백퍼센트구요, 요즘 소몰이 가수들은 언급할 가치도 없고,

5	비공개 손님 … 2008-04-12 23:37:33
	가장 좋은 모델이 김범수 김연우 윤도현 정도가 되겠네요. 윤도현의 경우도 고음 위주보다는 정직한 육성의 느낌을 카피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최대한 많이 듣고 똑같이 숨소리 까지 똑같이 흉내내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노래라는게 들으면 들을 수록 새로운 것들이 자꾸 들리기 때문에.

6	비공개 손님 … 2008-04-13 03:31:35
	노래를 부를때 잘부르는 사람들이나 가수들은 내 뱉는 소리 자체가 굉장히 큰거같은데 제 경우는 그게 아닌거 같습니다. 출력이 굉장히 약한거같기도 하고 고음처리 같은 경우도 보통 뱃심으로 낸다고들 하던데 저는 그게 잘 되지않기도하고요, 이럴때는 어떻게 하나요??

7	비공개 손님 … 2008-04-13 12:32:05
	성량이나 호흡같은 경우는 일단 목에 힘을 빼고 소리를 배로 낼 때 점점 커집니다. 이걸 갑자기 할 수 있는 방법은 없고요, 본인이 계속 의식을 하면서 배로 노래하는 연습을 해야 하는거죠, 제일 중요한 것은 목에 힘을 빼는 겁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누워서 완전히 힘을 빼고 노래하는 것인데요, 이때 배에서 소리를 밀어준다는 기분으로 목식호흡과 같이 겸해서 노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에서 소리를 밀어준다는 느낌을 알아야 그 다음이 가능한거고.. 그리고 어깨에 힘이 들어가거나 목에 힘이 들어가면 안되고요. 그다음엔 흉성을 연습하셔야 하는데, 가슴에 손을 얹고 상체를 숙이셔서 힘을 빼고 소리를 내면 가슴이 울리는 느낌이 올거에요, 그 상태에서 소리를 내면서 계속 상체를 올리다 보면 어느 순간 더이상 가슴이 울리지 않는 상태가 오거든요, 그 것을 잘 잡아서 상체를 올리면서도 그 울림이 계속 유지되는 연습을 많이 하셔야 해요, 흉성은 발성의 기본이기 때문에. 그리고 입에 볼펜같은 것을 물거나 이빨과 이빨 사이에 공간을 손가락 하나 정도 둔 다음에 역시 목에 힘을 빼고 배에서 소리를 밀어올린다고 생각하면서 연습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중요한 건 목구멍은 토할 때 처럼 완전히 열려있어야 하고 소리는 저 깊은 곳에서 부터 나온다는 상상을 하는 겁니다. 입은 크게 벌리는 게 좋고 소리가 입안에서 머무르면 안되고 바로 앞으로 쭉 뻗어나와야 하는 거고요.

8	비공개 손님 … 2008-04-13 12:33:32
	요약하면 누워서 온 몸에 힘을 빼고 숨쉴때 배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복식호흡 상태를 인지한 다음 그 호흡에 맞춰서 오직 배 만을 이용해서 소리를 밀어올리는 연습을 꾸준히 하시고요, 또 입에 볼펜같은 걸 물로 깊은 곳에서 소리를 낸다고 생각하시고 상체를 숙인 다음 흉성을 이용해서 소리를 내시면서 계속 상체를 올려서 완전히 선 상태에서도 그 울림이 유지되도록 하시는 연습을 꾸준히 하시면 좋겠네요. 지루할 테니 낮은 노래 하나를 정해서 노래를 부르면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9	비공개 손님 … 2008-04-13 12:38:07
	이런 연습은 매일 꾸준히 몸이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은데요, 중요한 것은 듣는 귀가 어느 정도 있어야 자신의 상태를 인지하고 노래할 수 있는 겁니다. 노래라는 것은 본인이 계속 아하 아하 하면서 느껴가면서 발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소리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듣고 모자란 부분을 계속 캐치하면서 하셔야 해요. 그리고 이 연습을 하실때는 길에서 흥얼거리면서도 그 울림을 잡으면서 하셔야 합니다. 처음엔 자기 소리를 구분 못해서 그냥 부르면 다 부르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평범한 사람들도 여러가지 소리를 상황에 따라서 다른 부분을 이용해서 부르거든요. 처음엔 또렷하고 맑고 분명한 육성으로 노래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저음도 숨을 많이 섞지 말고 또렷하게 말하듯이 하는 발성이 좋고요.

10	비공개 손님 … 2008-04-13 12:43:15
	가장 좋은 건 정말 잘하는 사람 (그냥 노래방에서 좀 하는 애들 말고요)이랑 같이 연습하는 건데요, 사람이라는게 간사해서 누가 좀 잘하면 바로 그 다음 이어서 노래를 부르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그 앞사람 목소리를 흉내내거든요 일반인들은 그냥 흉내내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좀 아는 사람들이 들으면 소리를 흉내내는 것이 결국은 그 발성을 조금 흉내내는 것이기 때문에 속으로 웃게 되는 경우가 좀 있습니다. 이미 레코딩을 마친 노래 같은 경우는 일반인이 들으면 좀 어렵지만 바로 옆에서 부르는 노래는 그 느낌까지 바로 전달되기 때문에... 흉내내고 참고하기 좋지요. 중요한 것은 어느 가수에게나 어느 노래에서나 발성의 힌트, 즉 자신의 단계를 뛰어넘게 해줄 중요한 힌트는 항상 숨어있다는 겁니다. 노래를 그냥 듣지 마시고 항상 울림을 생각하면서 들으시면 어느 순간 가수들의 목소리에서 여러가지 정보들이 전해져 올겁니다. 마찬가지로 부르면서도 그냥 부르지 마시고 최대한 여러가지 시도도 해보시고, 또 울림을 상상하면서 부르셔야 합니다.

12	비공개 손님 … 2008-04-13 19:37:06
	Jazz님 거의 혼자서 답변달아주셧내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보컬레슨이라도 받아야겠네요 ㅎㅎㅎㅎㅎ

13	비공개 손님 … 2008-04-14 00:06:41
	요게 말로 하려면 한도 끝도 없어요. 노래 잘하는건 한순간일수도 있구요, 엄청 걸릴 수도 있어요. 발성방법이란것이 이제는 정해진것이 없습니다. 자기 목소리, 하고 싶은 음악 어떤 생각갖고 노래하느냐에 따라서 창법은 너무 많이 바뀌는 거쟎아요.

14	비공개 손님 … 2008-04-14 00:09:51
	프로페셔널이 되고자 하는것이 아니고서야 체계적인 연습이나 훈련은 너무 혹독할겁니다. 시간도 많이 들여야 되요. 센스가 있으시다면 모창을 많이 하세요. JAZZ 님도 말씀 하셨지만 좋아하는 사람 하나 정해서 완전 복사를 한다 해보세요. 너무 어려운거 말고요. 보컬레슨을 받을래도 좋은 선생님 찾기 정말 힘듭니다. 차라리 성악을 배우세요. 그쪽은 그래도 정석이란게 있어서 도움은 될겁니다. 님 하시려는 음악이랑은 안맞아도 효율적으로 소리내는 방법이란건 있거든요.

15	비공개 손님 … 2008-04-14 00:12:36
	jazz님 잠깐 태클 걸자면 김범수 김연우 일반 사람들이 그 노래 못부릅니다. 김범수는 고음도 고음이지만 기교가 많고 소리내는 방법이 정석이라고는 해도 굉장히 훈련된 상태기때문에 일반사람들은 못쫒아갑니다. 그 노래를. 김연우도 높은 노래가 많지 안던가요? 뱁새가 황새따라가다 찢어지죠. 성대가.

16	비공개 손님 … 2008-04-14 17:19:14
	좋은 지적이시네요, 처음 연습할 때는 높은 음역은 피하시고 본인이 편하게 소리의 흔들림 없이 부를 수 있는 음역 위주로 부르시는 게 좋죠. 다만 이때도 무조건 낮은 노래를 찾기 보다는 노래의 키를 낮춰서 부르는 것이 좋구요, 약간 못 올라간다 싶은 노래가 고음역의 발성 연습에는 참 좋습니다. 그리고 김연우 김범수 노래 흉내 낼 수 있어요. 이승철 보다야 쉽지 않나요 ㅎ 흉내라는 것이 그 음까지 똑같이, 기교까지 똑같이 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 호흡이나 소리의 음색, 또 울림등을 최대한 비슷하게 흉내내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될 거 같네요.

17	비공개 손님 … 2008-04-14 20:39:55
	Jazz37님 답변 열심히 달아주셨고, 맞는 말도 상당 수 있지만 틀린 정보도 만만치 않게 맞네요. 일단 답변16에 적어놓은 게 대부분 맞습니다. 그냥 남들 부르는 정도는 부르고 싶다 싶으시면 꾸준히 일반적인 목소리를 가진 남자가수들 노래 카피하는게 최선이죠. 하지만 그 이상을 노리신다면 정말 엄청 연습하셔야 합니다. 노래방에서는 에코 때문에 자신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들을 수 없을 뿐더러, 반주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일부러 큰소리를 내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안 좋습니다. 김범수, 김연우 노래 잘 부르는 거 맞습니다만, 초보자가 따라하기에 절대 좋은 소리 아닙니다. 김범수는 R&B라서 기교가 심해서 소리에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보고싶다 같은 건 괜찮지만 다른 노래는 글쎄요. 김연우는 상당히 풍부하게 부르기 때문에 시원시원하다고 좋다고 그렇게 따라 부르면 대부분 망합니다.(목에 힘만 들어간단 얘기죠) 윤도현, 강산애는 -_-;;;;;;;;;;;; 목에 힘 팍팍 주고 부르시는 분들. 저 스타일이 좋은 거 아니라면 절대 피하세요. 이승철은 목소리를 너무 얇게 잘 모아서, 일반인이 따라하기 힘들고 가성으로 빠지기 쉽구요. 사실 노래연습할 때 국내 가수들 괜히 비추하는 게 아닙니다 -_-; 따라하시더라도 그점 염두에 두세요.

18	비공개 손님 … 2008-04-14 20:49:13
	가수들 존나많네

19	비공개 손님 … 2008-04-14 21:45:46
	답변18 // 노래 조뚜 못하면서 함부로 답변해서 민망하긴 하지만, 존나 개삽질도 많이 해보고 결국엔 레슨도 받아보고 하면서 주어듣고 알게 된 걸 2g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단 건데, 리플보니 기분 참 더럽다.

20	비공개 손님 … 2012-09-12 13:07:47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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