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고발 영화중에 영화적 완성도가 괜찮은건 뭐가 있을까요.

쓸대없는 신파 안들어간걸로요.

그나마 귀향이 신파가 불필요하게 들어가지않고 독립영화느낌을 물씬 풍기면서 좆같은 현실을 영화적으로 잘 보여줘서 감명깊었는데

최근에 본 화려한 휴가랑 26년은 좀 그렇더라거요.

뭐 화려한 휴가는 신파가 없으면 너무 다큐 그것도 잔인성만 부각되는거같아서 신파를 섞음으로서 부드러움을 억지로 만들어서 거부감을 좀 덜게하려한거 같은데

26년은 솔직히 보면서 욕나오던...(뭐 근데 26년을 사회고발성 영화로 봐야하나 싶네요.)

자백 아직 못봤는데 이거 혹시 보신분 이건 어떤가요?

잡담 | 1619명이 읽었어요. 18.225.235.230

비공개 손님 … 2016-12-10 01:18:55

아 효자동 이발사랑 변호인, 살인의 추억도 봤네요.

비공개 손님 … 2016-12-10 08:16:13

내부자들?

비공개 손님 … 2016-12-10 08:27:16

자백 괜찮구요. 다이빙벨, 탐욕의 제국 같은 작품도 볼만 합니다.
정치적인 스탠스에 따라 평가가 갈리긴 합니다만 천안함 프로젝트도 꽤 괜찮게 만든 작품이구요.
지금은 좀 지난 이야기지만 MB의 추억도 꽤 재미있게 볼 요소가 많습니다.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하는 건 아니지만 액트 오브 킬링(+침묵의 시선)과 빅쇼트는 우리의 상황과 상당히 맞닿아 있어 곱씹어 볼 부분이 많습니다. 영화적인 만듦새로 보면 이쪽이 훨씬 좋긴 해요.

비공개 손님 … 2016-12-10 08:33:32

아.. 위로공단을 빼 먹었네요. 담담한 인터뷰 형식으로 이루어진, 현대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작품입니다.

비공개 손님 … 2016-12-10 12:24:12

실제사건배경은 아니라 사회 고발이라 하기는 좀 그런데 헬조선 사회를 전반적으로 적나라하게 풍자한 영화 중에서 구타유발자들 진짜 재밌게 봤습니다.

비공개 손님 … 2016-12-10 15:55:26

액트오브 킬링, 침묵의 시선 저도 강추 합니다.
두편은 상영극장도 적은데다 시간도 안 맞아서 찾아 보기가 까다로웠슴.
하긴 이런 영화들이 다 그렇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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