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고 어디 가던 중 우주선이 조난당해 트렌스포터 버퍼에서 75년간 보존된 스코티를 다시 발견한 에피소드입니다. 당대에는 기적의 일꾼이라고 칭송받았지만 지식이 75년 전이라 뭐 도와주려고 해도 다 구식취급 받고... 존나 우울해 하면서 술먹고 홀로덱으로 가서 오리지날 엔터프라이즈를 보여달라고 하는 장면이죠.
TOS의 멤버가 게스트로 TNG에서 출연한 것 통털어서 가장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 에피소드로 기억합니다. 이거 처음 봤을 당시는 그냥 되게 인간적이다... 고만 받아들였는데 요즘은 정말 이 아저씨 입장을 피부로 느끼고 있어서 정말 엄청 공감되네요.
다음 스타트렉 영화에선 스코티 활약분이 좀 더 많았음 좋겠네요...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인데 엔지니어링이라고 잘 안 나옴... ㅠㅠ
여담으로... 오리지날 엔터프라이즈 세트는 이걸 찍은 시점에선 이미 폐품이 된지 오래라... 개인 팬의 소유믈을 기증받아서 만든 거였습니다. 다만, 그래도 전체를 다 재현한게 아니라서 내부 전체를 보여주는 샷은 TOS에서 따와서 썼다네요.
잡담 | 947명이 읽었어요. 18.191.22.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