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이건 디씨건 간에 최근에 나오는 고뇌하는 영웅상에 질려있었기 때문인지
(아이언맨3,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토르 다크월드 등등)
개인적으로는 좀 가벼운 이야기를 기대 했습니다만, 이도 저도 아니더군요.
아예 어둡게 가기로 했으면 확실히 어둡게 갔으면 좋았겠으나
슈퍼맨의 태생적 한계(외계인=신=메시아)때문인지 절박하게 다가오지 않기도 했고
갈수록 이야기가 가벼워지더라고요...
뭐, 재미는 있습니다.
스케일도 있고 액션 장면도 확실하죠.
액션 포르노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ㅋㅋㅋ
근데 인간을 구하고 싶기는 했던걸까요.
지구는 구했지만 동족은 살해하고 도시는 박살내는 슈퍼맨의 남다른 스케일에 감탄했습니다...
(지가 때려부순 건물에 깔려 죽은 사람만 해도 수천명은 될 듯)
ps. 로렌스 피쉬번은 왜 나온걸까...
ps2. 조드 장군이 정웅인 닮았다고 자꾸 언플하는데 개인적으론 스샷의 일본 개그맨이 더 닮았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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