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는 중간에 약간 지루해서 잘뻔하기도 했었는데
3은 졸린채로 들어가서 잠다깨서 나왔으니 말다했음...
극장에서 이렇게 영화를 집중해서 본건 타이타닉 이후로 첨인데
너무 만족중입니다.
사실 시리즈 전체적으로 약간씩의 부족한 부분이 있긴한데
1같은 경우엔 미국영웅이 닌자한테 수련받는거라던지
2는 여러가지 설명들이 많다보니-물론 필요한 부분이긴 하지만-약간 지루했던것
인데...
이번 작의 경우엔 탈리아의 '급'등장이 나름 반전은 반전인데
너무 임팩트가 없었습니다.
베인이 허무했다곤 하지만 그래도 본인 역할은 충분히 했으니
괜찮다고 보여지는데 탈리아는 진짜......후........
게다가 탈리아가 등장한다는 사실만이라도 알고 영화를 본다면
재미가 반감될수도 있겠더군요...그나마 모르고 보길 다행입니다.
뭐 여기다가 원작과 비교까지 해버리면 이야기가 완전 산으로 갈테고..
총평을 하기에 앞서 한가지만 짚고 넘어가야겠네요.
배트맨시리즈는 히어로물이고 액션영화이고 블록버스터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 안에 포함된 드라마는 어디까지나 부가적인 요소로 봅니다.
이렇게 볼때 쉴새없는 액션과 긴장감있는 전개, 약간의 반전이 3시간동안
멈추지않고 진행되는 배트맨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시리즈 최고의 작품임이 확실합니다.
놀란표 배트맨은 현실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켰는데
차후에 다른 감독이 초현실적으로 리부트한번 했으면 좋겠네요.
라즈알굴은 제대로 불멸자로 나오고...
크록에 머드맨에 기본적으로 인간 아닌 넘들도 떼로 몰려나와주면
열라 재미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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