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니클 보고 왔습니다.

아래쪽에 평이 갈린다는 말이 있다는데... 저랑 친구는 엄청 재미있게 봤네요.

초반과 후반의 분위기가 엄청 다른데 아마 평 갈린 부분이 여기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전개상의 문제는 전혀 없고 오히려 전 굉장히 자연스럽다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개인적으로 좀 찌질한 어린시절을 보내서 그런지 주인공의 심정이 정말 공감갔네요. 영화 보는 내내 거의 1인칭인 착각을 받을 정도...

돈을 상당히 효과적으로 쓴 수작이라 생각합니다. 감독의 데뷔작이라는게 앞으로 많은 기대를 하게 만드네요. CG가 들어간 씬들이 별로 없고 좀 티가 나고 그러는데, 그게 별로 안 거슬릴 정도로 상당히 효과적으로 잘 썼습니다. 쓰잘데기없이 CG범벅해놓고 좆망한 최근의 모 영화랑 비교하니까 더더욱 돋보이네요.

전반적인 스토리와 스케일은 큰 차이가 있지만 개인적 보고 나서 느낀 여운이 아키라랑 유사한 부분이 많다고 느꼈네요.

잡담 | 979명이 읽었어요. 3.142.255.225

비공개 손님 … 2012-03-18 03:40:30

저도 정말 재밌게 봤어요
근데 제 주위 친구들도 평이 갈리네여

비공개 손님 … 2012-03-18 18:43:06

오 진짜!!
보는내내
뭔가 비슷한 작품을 본듯한기분이었는데

아키라였군요
전후반반부에 감정이입되서
울컥했는데

비공개 손님 … 2012-03-18 21:44:16

베리 굳

비공개 손님 … 2012-03-26 23:53:58

굳영화였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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