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싱커블 : 근래 본 영화중에 가장 파워풀한 스토리. 고문을 해서라도 반드시 막아야 될 상황은 정치적으로 미리 예방하는게 좋지 않을까
살인의 해부: 생김과 표정만으로도 유머러스한 제임스 스튜어트, 법정영화 고전으로서의 긴장감도 살아있다
Absence of Malice (폴 뉴먼의 선택) : 엄밀한 사실확인 없이 막던지고 보는 언론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복수극. 묘하게 요즘 현실의 언론과 겹처져서 생각하게 된다
배리 린든: 컷 하나하나가 예외없이 멋진 그림과도 같은 예술작품. 18세기 유럽의 풍경을 간접체험할 수 있다
맨해튼: 뉴욕을 배경으로 교차하는 남녀의 러브코미디. 듣다보면 킥킥 웃게되는 우디 앨런의 유머
앵무새 죽이기: 20세기 미국 앨러배마를 배경으로 차별과 광기에 관한 이야기. 요즘에도 여전히 횡행하는 원시적인 무지와 증오. 영화 막판에 로버트 듀발이 깜짝등장한다
용서받지 못한 자 (Unforgiven): 무법자 총잡이의 죄의식과 반성이 영화 전반에 흐른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특유의 표정에 서부극의 통쾌한 결말도 있다. 하지만 감정을 배제하고 생각해보면 웬지 영화에서 표현된 선과 악이 뒤바뀐듯한 느낌이다
스트립티즈: 역대 손꼽히는 망작 중 하나지만 스토리 같은 건 필요없다. 고화질로 구해서 자막 따윈 버려버리고 데미무어의 탄탄한 근육질 벗은 몸매만 감상하면 됨
쓰고보니 싸구려 영화잡지 느낌나네요
언제 아홉편이나 봤지, 한줄씩만 쓰기도 힘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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