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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한 10~20분 내용이 엄하길래 이상한 영화 또 하나 나왔구나 했는데 보면 볼수록 웃기네요.

이완 맥그리거가 조지 클루니 따라다니면서 징징대는 장면은 지루하고 주로 신지구군의 창설과 활동 내용에 관련된 부분이 웃김.




헛짓거리 하는 인간들을 냉소적으로 바라보면서도 그저 차갑고 비판적인게 아니라 이야기 자체적으로는 훈훈하게 마무리되는 점이 좋았습니다.

예전에 번 애프터 리딩이라는 블랙코미디를 재밌게 봤었는데 그 영화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비꼬고 비판하면서도 유머러스해서 이게 바로 블랙코미디지! 하는 느낌이 어느정도는 살아있네요.





원작은 (주로) 미군이 초능력과 관련된 어떤 뻘짓들을 하면서 어떻게 돈을 낭비했나를 조사한 논픽션 베스트셀러라고 함.

영화 초반에 '이 영화엔 의외로 사실인 부분들이 더 많다'라는 멘트가 괜히 나온게 아니었네요.

그럼 염소 실험 이런것도 다 실제로 한건가? ㅁㅇㄻㄴㅇㄻㄴ;ㅇㄴㄹ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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